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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재출마 선언한 최종수 성균관장, 위법·편법·불법 및 비리 소명이 먼저다

  • 편집부 기자
  • 입력 2025.11.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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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 성균관장이 지난 1120일의 삭분향례에 참석한 이들만으로 진행한 성균관자문위원회 간담회에서 임기 동안 시작한 일들을 마무리하기 위해 내년 3월 제35대 성균관장 선거에 재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한다.

소식을 전해 들은 유림들은 도대체 무엇을 했다는 말이냐?’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만들고도 뻔뻔하게 다시 하겠다는 것이냐?’는 반응을 전하고 있고, 소식을 접한 정부, 이웃종단, 언론사 관계자들도 진위를 묻기 시작했다.

지난 28개월의 임기 동안 그와 김기세 성균관 총무처장은 끊임없는 거짓말로 사실을 왜곡하거나 뭔가를 하겠다고 약속하고는 감감무소식으로 만들더니 위법·편법·불법 및 비리에 대한 소명 없이 자신들이 하지도 않았던 외부 사업(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의 국고 진행사업 등)도 한 것처럼 거짓을 꾸며 지난 11월의 중앙종무회의와 총회에 보고해 유림들을 속였다.

올해에 엄청나게 많은 일을 했고, 내년에는 더욱 대규모의 일들을 할 것이다라고 포장하는 동안 이상하게도최근 전국을 돌며 진행한 전국 향교·서원 순회간담회 자료에서 강조했던 ‘2026년 성균관 사업계획에 표시했던 58587십만 원의 성균관 역대 최대 예산안의 내용 상당수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지난 730일의 ‘2025년도 제2차 전교회의에서 ‘5년간 문체부가 6백억 원을 쓰겠다는 종합계획을 발표했고, 지자체까지 합하면 2천억 원이 넘는 돈이 편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던 김기세 총무처장의 발언은 본지가 문체부에 직접 확인한 결과 논의한 적도, 결정한 적도 없다는 답변을 들었고, 담당자의 웃음과 어이없음의 반응을 통해 완전한 사기였음을 확인했다.

이렇듯 성과는 말도 안 되게 부풀리고, 내년부터의 계획은 꼭 하겠다고 말하는 태도는 진작부터 , 선거에 다시 나오겠다는 뜻이구나!’라는 인식을 불렀고, 많은 이들의 예상처럼 엄청난 규모의 예산이 포함된 계획안으로 거듭 언급되고 있다.

지난 1969년 창간된 이후 56년간 유림 및 국민들과 함께해 온 본지는 1년 동안 최종수 성균관장과 성균관 총무처가 저질러온 위법·편법·불법 및 비리에 대해 각종 증거를 바탕으로 한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보도해왔다.

명륜진사갈비 본사인 명륜당에게 총 125백만 원을 매월 500만 원씩 241개월(=201개월) 동안 갚도록 만든 변경 계약서, 성균관 소유의 유일한 재산인 서울시 성북동 토지 1만 평에 대한 불법 근저당권 설정 및 정법사를 소유한 ()선학원에게 무단으로 두 필지를 분할·분필로 넘겨준 사실 등은 유교 종단의 중앙기관인 성균관을 완전한 파산 상태로 만드는 통로가 되며, 무엇부터 해결해야 할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무능력·무책임·무신뢰의 전형이었다.

하지만 잘못을 덮고 입틀막을 하기 위해 종단의 수장이라는 지위를 망각한 최종수 성균관장은 소명은커녕 본지와 대표자를 상대로 소송과 고소를 남발했다.

게다가 소송의 결과는 불법과 비리를 확인해 주는 것이었음에도 마치 이긴 것처럼 결과를 호도했으며, 1심에서 사실상 패소하여 항고한 후 제2심에서 일부 인용된 내용마저 각하되자 제3심을 진행해 봐야 승소할 수 없음을 알고 더 이상의 소송을 제기하지 않아 지난 923일 결과가 확정되었음에도 사실은 감춘 채 여전히 거짓말로 유림을 속이고 있다. 사법부의 결과마저 선거 재출마에서 불리해지지 않도록 왜곡한 것이다.

도덕적인 면에서도 거짓과 왜곡은 지속되고 있다.

를 내세워 한국효문화센터를 만들어 이사장을 맡았고, 성균관장이 되어서도 직을 내려놓지 않은 최종수 성균관장은 종손이 아님에도 평생 종손을 사칭해 왔고,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종손을 자임하지 않았는데 언론사 기자가 잘못 기재했다는 식으로 주장했으나 사칭 증거는 부지기수다.

내년 선거에서 재선되면 모든 것을 덮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진실은 감추어도 결국 드러나고, 유교 종단과 성균관을 난도질한 부분들은 없어지지 않는다.

개인적인 이득을 취한 것이 아니라 성균관을 운영하다보니 어쩔 수 없었다라고 변명하며 책임과 처벌을 회피하려고 하겠으나 일반 기업이나 사회단체에서는 현재까지 진행된 것만으로도 민사·형사적 처벌 및 변상 조치를 피할 수 없는 수준이다.

지금이라도 최종수 성균관장은 재출마 운운에 앞서 자신이 저지른 불법과 비리에 대해 소명하는 게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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