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후보 32명 중 21명 차지…“유림 인사 선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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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향교 전경
전남 해남 지역에서 전통 유림 조직인 해남향교의 영향력이 이번 6·3 지방선거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되고 있다.
해남향교(전교 김문재) 소속 유림 인사들이 대거 선거에 출마하면서 지역 정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수 선거에는 총 4명의 후보 가운데 김성주, 이길운(이상 더불어민주당), 서해근(조국혁신당) 등 3명이 해남향교 유림 출신으로, 주요 후보군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전남도의원 선거에서도 유림 출신 후보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제1선거구에서는 조영천, 유행관 예비후보가 포함돼 전체 3명 중 2명이 유림 출신이며, 제2선거구에서는 박성재, 김병덕, 이상미 예비후보 등 4명 중 3명이 유림 인사로 나타났다.
해남군의원 선거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가선거구에서는 6명 중 4명, 나선거구는 6명 중 3명, 다선거구는 4명 중 2명, 라선거구는 5명 중 3명이 각각 유림 출신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전체 후보자 32명 가운데 21명이 해남향교 유림 출신으로 집계되면서, 약 66%에 달하는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역 정치에서 해남향교 유림이 여전히 강한 조직력과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역 사회에서는 향교를 중심으로 형성된 전통적 인적 네트워크가 정치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유림 조직이 지역 내 결속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정치 진입의 중요한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지역 유림 일각에서는 “이번 선거를 통해 유림의 전통과 가치가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유림 출신 후보들의 선전을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도 나오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해남향교 유림의 정치적 위상이 더욱 강화될지, 또는 변화의 계기를 맞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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