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장애인 주간이용시설 밝은누리터가 지난 6월 8일 구리시 장자호수공원에서 「같이 UP! 가치 UP!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 활동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보호 활동을 함께 접목해 장애인식개선과 자원순환의 의미를 동시에 담았다.
행사장에서는 커피박을 활용한 재활용 작품 전시가 진행됐다. 커피박 탈취제 만들기와 ‘우리가치 포토존’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이를 통해 중증장애인과 지역 주민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된 「우리가치 가게」가 눈길을 끌었다. 이 사업은 지역 카페 3곳과 협력해 커피박을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프로그램이다.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환경보호를 지역 상권과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서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11명도 응원단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며 장애인과 지역 주민을 잇는 역할을 맡았다.
장원욱 밝은누리터 시설장은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는 개인의 성장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주체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포용적인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임 서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사회복지 실천의 가치를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복지 실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밝은누리터는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회참여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장애인식개선을 일방적인 홍보가 아니라 함께 참여하는 생활 실천으로 풀어낸 사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공간에서 활동하고, 지역 자원을 함께 순환시키는 과정 자체가 포용 공동체의 의미를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