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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사진가는 실재의 이면을 보여줄 수 있을까?

-부산갤러리, 김남호 사진가 ‘실재의 이면에서’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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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호 사진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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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갤러리는 철학 교수로서 사진 작업을 꾸준히 계속하고 있는 김남호 사진가의 ‘실재의 이면에서 –The Other Side of Reality’ 전시를 4월15일부터 5월2일까지 개최한다.


김남호 사진가는 어린 시절 목격한 죽음의 기억을 사진 작업으로 치유하며, 현실의 이면을 예술적 상상력으로 유영하면서 탐구하고 창작한 결과를 묶어 전시에서 보여준다. 김남호 사진가는 작업 노트에서 “한 남자의 죽음을 기억한다. (중략) 그는 죽지 않았다. 아니 애초에 죽음은 생의 끝이 아니다. 다른 방식으로 존재하는 것일 뿐. 그것은 실재의 또 다른 측면일 뿐.”이라고 한다. 전시장을 찾아 김남호 작가의 사진을 보면서 하나의 산맥에 솟은 두 봉우리처럼 연결된 작가의 사진과 철학의 관계를 보면서 해석하는 지적(知的) 재미를 누려보면 어떨까?

 

피그먼트 프린트(pigment print)방식으로 제작된, 김 작가의 작품은 실재와 현상을 동시에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예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제 사진 공모에서 여러 번 수상했다. 김남호 사진가는 사진집 발간, 사진과 철학 관련 저서 출판, 전시, 논문 작성 등 철학과 사진 관련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부산갤러리는 꾸준하게 사진 작업을 계속하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작가 톺아보기’ 기획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는데, 최광호 작가에 이어 두 번째로 김남호 작가의 전시와 아티스트 토크를 마련했다. ‘작가 톺아보기’는 단순 전시를 넘어 작가의 내면과 창작 과정, 그리고 철학적·예술적 정신을 몇 차례에 걸쳐 관객에게 전달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전시 기간 중 4월18일(토) 오후 3시 30분 아티스트 토크 ‘두 개의 눈, 하나의 정신’이 진행된다. 이번 토크는 철학과 사진과의 관계를 탐구하며, 실재와 현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에 대한 견해를 주고받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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