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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건원의 周易講義 028-1. 중천건괘

윤상철 대유학당 대표.jpg

건원 윤상철 대유학당 대표, 철학박사

 

❚ 문언전 1절

 

 

 원형이정元亨利貞 파자해破字解

 

원형 편집수정.jpg

이정 편집수정.jpg

 

❚ 문언전 2절

 

초구왈(편집수정).jpg


직    역 

 

초구에 ‘잠긴 용이니 쓰지 말라’ 함은 무슨 말인가?

 

공자께서 스스로 답하시되 “용의 덕이 있지만 아직 드러나지 않은 사람이니, 세상을 변혁시키려 하지 않고, 명성을 이루려 하지 않는다. 세상을 피해 살아도 번민하지 아니하며, 옳음을 알아주지 않아도 번민함이 없다. 즐거이 할 수 있으면 행하고, 능력이 근심스러우면 행하지 않는다. 그 뜻이 확고하여 뽑을 수 없는 것이 ‘잠긴 용’이다.”

 

한자풀이

 

隱∶숨을 은 / 遯∶달아날 돈(둔) / 悶∶민망할 민, 번민할 민 / 是∶옳을 시 / 見是∶옳음을 알아주다 / 違∶어길 위, 피할 위 / 拔∶뺄 발

 

의    역 

 

공자께서 자문하시기를 “초구효사에 ‘잠룡물용’이라고 한 것은 무슨 말인가(잠룡물용 하위야)?” 건괘의 모든 효는 용덕이 있다. 하지만 초구는 아직 어리고, 때가 되지 않았으므로, 용덕이 계발되지 못해서 드러나지 않았다(용덕이은자야). 그러므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바꿀 마음도 없고 능력도 없으며(불역호세), 활동하지 않으므로 명예도 없고 불명예도 없는 것이다(불성호명).

‘불역호세’ 하므로 세상을 떠나 은둔해 있거나 누추한 곳에 처해 있어도 민망해 하지 않고(돈세무민), ‘불성호명’ 하므로 다른 사람이 나를 옳다고 인정해주지 않아도 민망해 하지 않는다(불견시이무민).

 

덕이 충분하고 능력이 되면 즐거이 일을 하고, 덕이 충분하지 못하고 능력이 안 되면 하지 않는다(낙즉행지 우즉위지). 때가 안 되고 능력이 모자라서 행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확고부동하게 은둔해서 나서지 않는 것이 ‘잠룡’의 뜻인 것이다(확호기불가발 잠룡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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