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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가장 먼저 여는 마을, 실레에서 시작된다.

주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 ‘실레페스타 유정, 봄마중 축제’ 4월 24일 개막

춘천 김유정 문학촌과 실레마을 일대에서 ‘실레페스타 유정, 봄 마중 축제’가 오는 4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번 축제는 실레마을 주민이 중심이 되어 참여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공연·체험·전시 프로그램이 마을 전역에서 펼쳐진다. 봄철을 맞아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을 전체를 무대로 잇는 핵심 프로그램 ‘풍류 퍼레이드’


이번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은 마을 전체를 하나의 무대로 확장하는 ‘풍류 퍼레이드’이다.

 

단순한 행렬을 넘어, 실레마을의 길과 공간, 사람을 모두 연결하는 축제의 중심 콘텐츠로 기획됐다.


신동면 주민과 농악대, 예술가, 상인들이 함께 참여해 실레마을 주요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펼쳐지는 이 퍼레이드는, 마을의 일상 공간을 공연의 무대로 전환 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 또한 단순한 관람을 넘어 자연스럽게 행렬에 참여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퍼포먼스로 운영된다.


퍼레이드는 마을을 한 바퀴 순환한 뒤 집결 지점으로 돌아와, 각 팀이 순차적으로 공연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퍼레이드와 현장 공연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성으로, 축제의 흐름을 끊임없이 이어가며 현장의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풍류 퍼레이드’는 주민과 예술가, 관람객이 경계를 허물고 함께 어우러지는 상징적인 프로그램으로, 이번 축제를 대표하는 핵심 장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야기가 살아 움직이는 순간, 몰입형 공연의 향연 (이머시브/버스킹/낭독공연)


이머시브 공연 ‘실레마을 사람들’은 김유정 문학촌 전체를 무대로 펼쳐지는 특별한 공연 프로그램이다.

관람객은 객석에 머무르는 대신 배우와 함께 마을을 직접 걸으며 장면 사이를 이동하고, 골목과 마당, 주막 공간 등 실제 장소가 그대로 무대가 된다. 이야기를 따라 흐르다 보면 어느 순간 작품 속 인물이자 장면의 일부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에도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체험형 공연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확인한 바 있다. 올해는 주막 공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더욱 밀도 있게 확장해, 배우와 관객이 더욱 가까이 호흡하는 구조로 업그레이드됐다.


단순히 공연을 ‘보는 것’을 넘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직접 경험하는 몰입형 콘텐츠로 관람객에게 색다른 감각을 선사할 예정이다.


‘실레버스킹’은 실레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작은 무대로, 마을 곳곳에서 자유롭게 펼쳐진다. 일상과 예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따뜻하고 친근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김유정을 읽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낭독공연은 김유정 생가와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소설가 김유정의 작품을 목소리로 전달하며 작품을 눈과 귀로 즐기고 상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달빛 아래 피어나는 실레마을의 밤, 감성 야간 프로그램 (주막 한상 & 월하풍류)


실레마을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야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 속에서 마을을 거닐며 풍류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주막 한상’은 김유정 생가에서 처음 진행되는 야간 프로그램이며, 체험과 공연 관람을 함께 진행할 수 있는 형태이다.


김유정이 생전에 즐겼던 코다리찜과 막걸리 등 지역 음식을 실제로 맛보며, 인형극 공연을 함께 관람하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단순한 식사가 아닌, 문학과 공연, 공간의 정취가 하나로 어우러져, 마치 김유정의 시대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축제 속에서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월하 풍류’는 해가 지고 난 뒤,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깊게 만들어주는 야간 감성 프로그램이다.


청사초롱이 은은하게 밝히는 길을 따라 걷고, 달빛 아래에서 잔술을 기울이며 마을의 밤을 천천히 즐기는 경험을 제공한다. 단순한 야간 프로그램을 넘어, 일상의 속도를 잠시 내려놓고 감각과 분위기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고요한 밤공기와 전통적인 조명이 어우러지는 공간 속에서 관람객은 자연스럽게 풍류를 즐기며, 낮과는 또 다른 결의 축제를 경험하게 된다.


걷고, 만들고, 머무는 즐거움, 문학과 체험이 만나는 시간(체험 및 부대 프로그램)


문학과 체험이 결합 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소설가 전상국과 함께하는 문학 로드 걷기는 김유정 문학과 실레마을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으로, 작품의 배경을 직접 걸으며 이해하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실레마을을 그리다 체험, 다양한 체험 부스, 플리마켓 등이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스탬프 투어를 통해 마을 곳곳을 탐방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실레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마을 형 문화예술 행사로, 마을 전체를 무대로 활용해 지역 자원과 문화 콘텐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관람객이 직접 이동하고 참여하는 방식의 운영을 통해 지역 문화와 관광이 결합 된 체류형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막 한상, 월하 풍류, 소설가 전상국과 함께 하는 문학 로드 걷기는 사전예매시스템으로 진행되며, 관련 예매링크는 (사)문화프로덕션도모 인스타그램 프로필 상단 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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