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계와 동래정씨 회은공파 문중은 1일 오전 11시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능산리 표절사에서 병오년 춘향례를 봉행했다.
이날 향례에는 노동완 울주군부군수, 정우식 울주군의회 부의장, 정인관 회은공파 문회장, 차상일 표절계장, 손진근 성균관유도회 언양지부장, 강준상 언양향교 원임 전교, 최상춘 상북면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울주군 6개 읍·면 유도회 지회장과 지역 유림, 회은공파 문중 후손 등 100여 명도 참제했다. 참석자들은 정대업 장군의 충절을 되새기며 향례를 봉행했다.
향례는 헌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수조례, 망예례 순으로 진행됐다.
초헌관은 노동완 울주군부군수가 맡았다. 아헌관은 정우식 울주군의회 부의장, 종헌관은 최해대 언양향교 수석장의이 맡았다.
집례는 강영무 언양향교 장의가 맡았다. 축관은 손교익 유학, 전사관은 정정우 유학, 판진설은 정해영 유학, 알자는 차재문 유학이 각각 맡았다.
찬인은 정광모 유학, 찬자는 유쇠종 유학, 사준은 정재모 문유사, 봉향은 정문구 문유사, 봉로는 강한철 유학, 봉작은 정진관 문유사, 전작은 김민태 유학, 사세는 이재천 유학, 직일은 김정우 유학이 담당했다.
표절계는 언양 지역 유림이 중심이 된 조직이다. 동래정씨 회은공파 문중과 함께 울주군 상북면 능산 출신 순절공 정대업 장군의 애국충정을 기리고 있다.
정대업 장군은 병자호란 당시 나라가 위태로워지자 자진해 병력을 모았다. 이후 경기도 의천 전투에 참전해 무공을 세우고 1637년 순절했다.
조정은 정 장군에게 증선무랑호조좌랑의 벼슬을 내렸다. 정 장군은 이후 표절사에 배향됐다.
표절계와 문중은 매년 음력 3월 15일 표절사에서 향사를 봉행하고 있다.
회은공파 문중은 이날 모의재 마당에 ‘순절공 정대업 장군 병자호란 쌍령전투 출진 유가서(遺家書)’와 ‘증 호조좌랑 정공 대업 순절록 서문’을 게시했다.
유가서는 정 장군이 병자호란 당시 죽음을 각오하고 전장으로 떠나며 가족에게 남긴 글이다. 문중은 이를 통해 참제자들이 정 장군의 충절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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