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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향교·서원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 제65회 천령문화제 고유제 봉행

진병영 함양군수 헌관 참여…유림·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 참석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 함양천령문화제 고유제 봉행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는 지난 1일 오후 2시 함양 고운광장에서 제65회 천령문화제 시작을 알리는 고유제를 봉행했다.

 

이날 고유제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배우진 함양군의회 부의장, 임채숙 함양군의원, 김재웅 경남도의원, 이창구 천령문화제위원장, 정문상 함양향교 전교, 김윤수 최치원추모위원장, 윤외준 농협중앙회 함양군지부장, 지역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고유제는 천령문화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가 주관했다. 행사는 고유제 봉행에 이어 강평, 헌관 인사, 천령문화제위원장 인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제관은 진병영 함양군수가 헌관을 맡았다. 대축은 임정택, 집례는 서영효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 재무부장, 찬인은 우승주가 맡아 의례를 진행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제65회 천령문화제가 고운광장을 무대로 펼쳐진다”며 “함양군민과 향우,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령문화제는 함양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대표 종합문화예술축제다. ‘천령’은 함양의 옛 지명으로, 축제명에는 지역의 뿌리를 되새기고 선현의 유덕을 계승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특히 천령문화제는 신라시대 고운 최치원 선생의 유업과 깊은 관련이 있다. 최치원 선생은 함양 태수로 재임하며 치산치수와 백성의 안정을 위해 힘쓴 인물로 전해진다. 함양상림은 그가 조성한 숲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늘날에도 함양의 역사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천령문화제는 이 같은 역사적 기반 위에서 고운 최치원 선생의 정신과 선현들의 유덕을 기리고, 지역 문화예술을 계승하기 위해 이어져 왔다. 고유제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의례이자, 지역 공동체가 선현 앞에 축제의 뜻을 고하고 군민 화합을 다짐하는 상징적 절차다.

 

올해 제65회 천령문화제는 고운광장과 상림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전통문화 의례와 공연, 체험, 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군민과 향우, 관광객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운영된다.

 

천령문화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함양의 역사, 유림의 전통, 군민 공동체의 자긍심을 함께 담아내는 축제로 평가된다. 이번 고유제 역시 고운 최치원 선생의 정신을 되새기고, 지역 문화의 계승과 군민 화합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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