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작업실에서 축적된 삶의 흔적을 작품에 끌어들인 이해전 개인전 ‘삶의 환희’가 5월 13일부터 5월 18일까지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은(Gallery Eun)에서 열린다.
이해전 화가는 작업 과정에서 화면 위에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물감의 흔적과 파편을 지우지 않고, 즉 우연
성과 반복성을 자연스럽게 그대로 작품에 반영한다. 이는 작업실이라는 공간에 축적되고 연결된 시간과 행위의 결과로 현재 진행하는 작업과 삶이 맞닿아 있음을 드러낸다.
이해전 화가는 작업 과정에서 바닥에 쌓인 물감과 기름, 그리고 반복된 움직임 속에서 남겨진 자국들을 단순한 흔적이 아닌 삶의 기록으로 바라본다. 이러한 흔적들은 진실되고 아름다우며 작업의 일부로, 또 작품의 일부가 된다.
이해전 작가는 작업노트에서 “나는 주로 서서 작업하는데 의자에 앉아 잠깐 쉴 때면 바닥에 늘 시선이 간다. 작업 도중 흘려진 물감과 기름들이 신발 바닥에 묻어 화면까지 왕복 도중 바닥에 차곡차곡 쌓여 있다. 여태껏 걸어온 그리고 반복되고 있는 내 삶의 흔적이다. 하지만 결코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다. 진실되고 아름다운 형상으로 보인다. 여느 땐 떨어진 기름과 물감에 질끈 미끄러져 손목과 허리를 다치기도 수차례이다.”라고 하면서 화가 자신이 작업실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과정을 작품에 반영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해전 화가는 1990년 프랑스 파리에서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17회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과 아트페어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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