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9 (화)

  • 흐림동두천 22.7℃
  • 구름많음강릉 24.8℃
  • 구름많음서울 27.6℃
  • 구름많음대전 27.5℃
  • 구름많음대구 27.1℃
  • 구름많음울산 23.5℃
  • 구름많음광주 27.3℃
  • 구름많음부산 23.4℃
  • 구름많음고창 25.5℃
  • 흐림제주 23.5℃
  • 구름많음강화 22.5℃
  • 맑음보은 27.0℃
  • 맑음금산 27.3℃
  • 구름많음강진군 26.7℃
  • 구름많음경주시 26.3℃
  • 구름많음거제 23.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보도자료

삼성전자 사장단, 평택 노조 사무실 직접 방문…"조건 없이 대화" 총력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단이 15일 오후 경기 평택캠퍼스 내 노동조합 사무실을 직접 찾아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와 대면했다. 사측이 먼저 노조 공간으로 발걸음을 옮긴 것으로, 교섭 국면 전환을 위한 총력 행보로 풀이된다.

 

이 자리에는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김용관·한진만·박용인 사장이 참석했다. 노조 측에서는 공동투쟁본부 최승호 위원장, 이송이 부위원장, 김재원·정승원 국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전영현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열린 자세로 대화하겠다"고 밝히며 교섭 재개 의지를 노조 측에 직접 전달했다.

 

같은 날 삼성전자 사장단은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식 입장문을 배포했다. 사장단은 입장문에서 "노사 문제로 국민과 주주, 정부에 큰 부담과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반도체는 24시간 쉼 없이 공정이 돌아가야 하는 장치 산업이므로 결코 파업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신뢰 자산을 완전히 잃게 된다"고 위기의식을 분명히 했다.

 

사장단은 "노동조합을 한 가족이자 운명 공동체로 생각하고 조건 없이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라며 노조 측의 조속한 대화 복귀를 거듭 요청했다.

 

입장문에는 전영현 부회장,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김수목·김용관·김우준·김원경·남석우·마우로 포르치니·박승희·박용인·박홍근·백수현·송재혁·용석우·윤장현·이원진·최원준·한진만 등 사장단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무한경쟁 속에서 내부 갈등으로 소모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겠다는 사측의 절박함이 이번 행보 전반에 배어 있다. 사장단이 직접 현장을 찾고 전원 연명(連名)으로 사과문을 낸 것은 이례적인 조치로, 노사 화합을 통한 기술혁신과 미래 투자 경쟁력 확보에 사력을 다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