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4 (화)

  • 흐림동두천 28.8℃
  • 구름많음강릉 31.4℃
  • 흐림서울 29.3℃
  • 구름많음대전 31.2℃
  • 구름많음대구 30.9℃
  • 구름많음울산 29.8℃
  • 흐림광주 28.0℃
  • 흐림부산 28.4℃
  • 구름많음고창 28.4℃
  • 맑음제주 29.6℃
  • 구름많음강화 27.9℃
  • 맑음보은 29.7℃
  • 구름많음금산 31.5℃
  • 구름많음강진군 28.5℃
  • 흐림경주시 31.4℃
  • 흐림거제 26.3℃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전국 향교·서원

수원향교, 매교초 5학년 대상 다도 교육 진행

선비복 체험·한문 성독·행다법·문묘 향배 통해 전통 예절 익혀

 

수원향교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통 예절과 다도 문화를 배우는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수원향교는 26일 오전 9시 30분 명륜당에서 매교초등학교 5학년 4반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제4차 다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전통 복식 체험을 시작으로 수원향교 소개, 한문 성독, 다도 체험, 문묘 향배 순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향교에 도착한 뒤 한복과 선비복을 갈아입으며 전통 복식 착용법을 익혔다. 남학생들은 유건과 도포를 착용했고, 여학생들은 댕기 머리에 빨간 치마와 노란 당의를 갖춰 입었다.

 

이어 명륜당에 모인 학생들은 이종윤 장의로부터 수업을 맡은 강사들을 소개받고, 수원향교의 역사와 향교의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문 성독 시간에는 율곡 이이의 ‘구용(九容)’을 함께 낭독했다. 구용은 『격몽요결』 계몽편에 나오는 내용으로, 군자가 몸가짐을 바르게 하기 위해 지켜야 할 아홉 가지 자세를 뜻한다. 학생들은 문장을 소리 내어 읽으며 그 의미를 익혔다.

 

다도 교육은 박헌영 장의의 지도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차를 내고 마시는 전통 예절인 행다법을 배우며 다도 도구와 절차를 직접 체험했다.

 

교육은 차 도구 소개, 인사와 준비, 예열, 차 우리기, 차 내기, 찻자리 정리, 손님이 떠난 뒤 뒷정리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주인과 손님 역할을 나눠 찻상, 다관, 찻잔, 차호, 차시, 숙우, 퇴수기, 다건 등 도구의 쓰임을 배우고 차를 내는 과정을 따라 했다.

 

마지막 순서로 학생들은 내삼문 앞으로 이동해 대성전을 향해 문묘 향배를 올렸다. 이후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조용은 담임교사는 “이번 체험은 아이들이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타인을 배려하는 바른 인성을 기르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프로필 사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