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ECRUX VENTURE PARTNERS)가 베트남 금융투자회사 바오틴캐피탈(BAOTIN CAPITAL)과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투자 협력 확대에 나선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는 지난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바오틴그룹(BAOTIN GROUP) 계열사인 바오틴캐피탈과 사업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베트남 우량기업과 한국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동 투자 협력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향후 공동 펀드 조성, 기업 인수, 국내외 기업공개(IPO)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계약식에는 바오틴캐피탈의 딘 응옥 중(DINH NGOC DUNG) 대표와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의 나카데 료신(NAKADE RYOSHIN) 대표가 참석했다.
베트남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제조기지 이전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국가다. 외국인직접투자(FDI)를 기반으로 제조업, 부동산·건설업, 서비스업, 금융업 등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산업 환경은 한국 벤처기업의 현지 진출과 투자 협력 수요를 키우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바오틴그룹은 1992년 설립된 베트남 기업이다. 금·보석 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한 뒤 부동산 등 전통 자산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바오틴캐피탈은 그룹 내 금융투자 부문을 담당하며 기업 투자, 인수합병(M&A), 자본 조달, IPO 지원 등 자본시장 관련 딜과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는 최근 외국계 대주주 변경 이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해리슨글로벌홀딩스(Harrison Global Holdings)는 홍콩 법인 블룸즈 리미티드(Blooms Limited)를 통해 한국 LLC형 벤처캐피탈인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지분 75%를 취득하고 대주주에 올랐다.
이번 대주주 변경은 한국 벤처투자 시장과 글로벌 자본, 해외 사업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특히 한국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의 한국 시장 진입과 협력 확대를 함께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는 딥테크, 농식품 벤처, 문화콘텐츠 분야 등에서 투자 경험을 쌓아왔다. 앞으로는 해리슨글로벌홀딩스의 해외 네트워크와 바오틴캐피탈의 베트남 현지 금융 역량을 결합해 유망 기업 발굴과 후속 투자 기회 확대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양사의 협력 분야는 딥테크, 농식품, 문화콘텐츠, 인공지능(AI), 바이오, 헬스케어, 의료기기, 교육사업 등 전략 산업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휴가 한국 벤처기업의 동남아 진출 경로를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베트남 현지 자본시장과 산업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단순 투자 유치를 넘어 현지 파트너십, 인수합병, 해외 상장 지원까지 연계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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