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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수자원공사, 룩셈부르크 LIST와 수자원위성·디지털 물관리 협력

호라이즌 유럽 공동 참여 추진…기후위기 대응 국제 연구 네트워크 확대

 

한국수자원공사가 룩셈부르크 과학기술연구원과 손잡고 수자원위성, 디지털 물관리, 기후변화 대응 분야의 유럽 연구협력 기반을 넓힌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5월 27일 룩셈부르크 현지에서 룩셈부르크 과학기술연구원(LIST)과 수자원위성·디지털 물관리 분야 국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 중인 유럽 국제협력 확대 전략의 하나다. 기후변화 대응과 물관리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유럽 주요 연구기관과 공동연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위성 기반 홍수·가뭄 모니터링, 기후변화 대응,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디지털 물관리, 연구자 교류 등을 중심으로 협력한다.

 

유럽연합(EU)의 대형 연구·혁신 지원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 공동 참여도 주요 협력 의제에 포함됐다. 호라이즌 유럽은 과학기술 혁신과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EU의 핵심 연구지원 프로그램이다.

 

룩셈부르크 과학기술연구원은 룩셈부르크를 대표하는 공공 연구기관이다. 자연과학과 공학을 아우르는 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AI·우주·환경 등 전략 분야에서 다양한 국제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자원위성, 디지털트윈 등 자체 첨단 물관리 기술과 LIST의 기후변화 모니터링, AI 데이터 융합 기술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물 분야 기후위기 대응 역량과 국제 공동연구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10월 자크 플리스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가 한국수자원공사의 화성 AI 정수장,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 수자원위성센터 등을 방문한 이후 구체화됐다. 당시 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도 함께 방문해 양국 기관 간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관은 이후 한국수자원공사와 룩셈부르크 연구기관·산업계 간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해 왔다. 이번 협약은 이 같은 교류가 실제 연구협력 체계로 이어진 사례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독일항공우주센터(DLR)와의 위성 분야 협력에 이어 유럽연합 연구혁신총국, 덴마크 기상연구소 등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유럽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글로벌 물 분야 연구개발 협력 거점으로 역할을 넓혀갈 방침이다.

 

구자영 한국수자원공사 기획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시대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국제 공동연구 체계로 확장하는 계기”라며 “호라이즌 유럽 공동 참여와 유럽 연구기관·산업계 협력을 통해 물 분야 연구개발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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