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의 월 판매량이 처음으로 2만 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출시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가 5월 한 달간 2만 대 이상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약 60% 증가한 수치다.
신혼가전 시장에서도 선택 비중이 높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5월 신혼가전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 3쌍 중 1쌍이 ‘비스포크 AI 스팀’을 함께 선택했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은 흡입력, AI 주행, 물걸레 위생관리, 보안 기능 등을 강화한 제품이다.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와 ‘비스포크 AI 스팀 플러스’는 전작 대비 최대 2배 수준인 10W 흡입력을 갖췄다. 해당 수치는 2026년 1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국내표준 시험 결과 기준이다. 실제 흡입력은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청소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기능도 적용됐다. ‘팝 아웃 콤보’ 기능은 벽면과 모서리 청소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물걸레 관리는 100℃ 고온 스팀을 활용해 표면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유해균과 냄새를 줄이는 방식이다.
올해 새로 선보인 ‘자동 급배수’ 모델은 사용자가 직접 물을 채우거나 비우는 번거로움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로봇청소기 성능뿐 아니라 설치와 관리 편의성까지 구매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보안 기능도 강조됐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인 ‘녹스 매트릭스’와 ‘녹스 볼트’를 탑재했다. 국내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Standard+를 받았다.
설치 서비스 이용도 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로지텍과 함께 가구장 리폼부터 제품 설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체 구매 고객 중 60% 이상이 제품 설치 환경에 맞춰 기존 가구장을 리폼하는 설치 서비스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후관리 체계도 판매 확대 요인으로 제시됐다. 삼성전자는 서비스센터망을 기반으로 제품 관리와 AS를 제공하고 있으며, 스마트싱스 기반 원격 상담을 통해 제품 진단과 조치를 지원한다. ‘보이는 원격 상담’을 통해 사용 환경과 제품 외관, 동작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받을 수도 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월 판매량 2만 대 돌파는 청소 성능과 위생, 보안, 편의성을 모두 갖춘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을 받으며 AI 가전 대중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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