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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향교 장의 출신 7명 지방선거 당선

유림 출신 당선자 역대 최다…김문재 전교 “인의예지 정신으로 군민 섬겨야”

 

해남향교 장의 출신 인사 7명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

 

해남향교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장의 출신 후보 11명 가운데 7명이 당선돼 역대 지방선거 중 가장 많은 유림 출신 당선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당선자는 박성재 전남광주통합시의원을 비롯해 해남군의원 민찬혁·민경매·이성옥·박상정·한종천·김동수 당선자 등이다.

 

이번 결과는 해남향교 유림들이 지역사회에서 쌓아온 신뢰와 공공 참여가 선거를 통해 확인된 사례로 평가된다. 해남향교 장의들은 그동안 향교 운영과 전통문화 계승, 지역 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다.

 

해남향교는 지역 유교문화의 중심 공간으로서 석전대제 등 전통 의례를 이어가고 있다. 또 인성 함양과 예절교육,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통해 유교 정신의 현대적 실천에도 힘써왔다.

 

김문재 해남향교 전교는 4일 축하문을 통해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낙선한 후보들에게도 위로와 격려를 보냈다.

 

김 전교는 “당선의 꿈을 이룬 당선인들께 해남향교 전 유림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비록 당선의 기쁨을 누리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4명의 후보에게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선인들은 앞으로 통합시의원과 해남군의원으로서 군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맡은 바 소임에 충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전교는 특히 유림 출신 공직자의 자세를 강조했다. 그는 “언제 어디서나 인의예지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유림이라는 자긍심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솔선수범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치는 갈등과 대립이 아니라 화합과 상생을 이끌어가는 공공의 책무”라며 “배려와 존중, 청렴과 봉사의 정신을 의정활동 속에서 실천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일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민성배 유도회장도 유림 출신 당선자들의 역할을 기대했다.

 

민 회장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유림 출신 당선인들이 더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해남향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통문화 계승과 인성 함양 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 결과를 계기로 지역사회에서는 유림의 공공 참여 확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통 가치가 지방자치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구현될지도 주목된다.

 

해남향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향교 운영을 통해 유교 정신을 계승하고, 주민과 소통하는 공공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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