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9 (목)

  • 흐림동두천 24.5℃
  • 흐림강릉 26.5℃
  • 천둥번개서울 23.2℃
  • 대전 23.4℃
  • 구름많음대구 30.5℃
  • 구름많음울산 30.2℃
  • 광주 22.1℃
  • 맑음부산 28.2℃
  • 흐림고창 21.7℃
  • 구름많음제주 28.9℃
  • 흐림강화 23.8℃
  • 흐림보은 23.0℃
  • 흐림금산 24.1℃
  • 구름많음강진군 28.6℃
  • 구름많음경주시 31.1℃
  • 구름많음거제 27.9℃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특집]고령화·기후위기 넘어 스마트농업으로…울진농업 대전환 나선다

논 이모작 공동영농·콩 융복합단지 조성으로 소득 다변화 추진
표고버섯 ICT 스마트팜·다축 사과원 조성 등 미래농업 기반 확대
녹색농업대학 중심 ‘선교육 후지원’ 체계로 청년농 육성

대한민국 농촌은 고령화와 인력 부족, 기후변화에 따른 작황 불안정, 유통환경 변화 등 복합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다. 동해안 농업지역인 울진군 역시 농업 인구 감소와 소득 정체 문제를 안고 있다. 울진군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영농 확대와 스마트농업 도입, 전문농업인 육성을 중심으로 한 농업 구조 개편에 나서고 있다.

 

 

청년 중심 공동영농 확대… 논 이모작으로 소득 다변화

 

울진군은 고령화에 따른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 농업인 중심의 공동영농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대표 사업인 '들녘특구 콩 이모작 공동영농 기계화 단지'는 청년 농업인이 대규모 농지를 위탁받아 기계화 영농을 수행하고, 고령 농업인은 안정적인 임대·배당 수익을 얻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36ha 규모의 '들녘단위 공동영농 콩 이모작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콩 중심 재배에 더해 감자와 양파 재배 실증도 병행해 논 이용 이모작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00ha 규모의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연계해 두부와 장류 등 가공품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특산물 브랜드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표고버섯 스마트팜 구축… 기후위기 대응 특화작물 육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스마트농업 확대도 주요 과제다. 울진군은 최근 산불 피해와 이상기후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업·특용작물 분야 대안으로 표고버섯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ICT 기반 표고버섯 스마트팜 재배사 4동을 신축한다. 해당 시설에는 생육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제어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지역특화 과수 육성을 위해 다축형 사과 과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량 씨감자 생산·보급 체계 구축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녹색농업대학 중심 전문농업인 육성

 

울진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과 현장지도를 연계한 전문농업인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제21기 울진녹색농업대학은 사과·농산물 가공·청년농업인 과정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84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과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청년농업인 영농대행단 운영 등을 통해 농업인 역량 강화와 청년농 정착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가공·유통 연계한 농촌 융복합산업 추진

 

농촌자원팀은 지역 특산자원을 활용한 가공산업 육성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표고버섯과 콩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 개발과 함께 HACCP 위생교육, 포장 디자인 개선, 온라인 판매망 구축, 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추진해 농가 소득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손용원 울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공동영농 확대와 스마트농업 도입, 청년농 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생산과 가공, 유통을 연계한 농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