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향교(전교 오수근)는 지난 6월 5일 제1회 ‘꼬마 왕인 한문학당’ 입학식을 개최하고 어린이 한문교육의 첫발을 내딛었다.
오전 10시 향교 명륜당에서 거행된 이날 입학식에는 관내 4개 어린이집 소속 총 34명의 어린이들과 인솔교사 및 원장들이 함께했다.
오수근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한문학당은 단순히 글자를 배우는 것을 넘어 올바른 전통예절과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배움의 장”이라며 이번 학당 개강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한문 공부가 처음에는 낯설고 어렵겠지만 친구들과 사귀며 함께 공부하다 보면 탐구력과 문해력이 몰라보게 향상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지도교사 한민자 씨는 ‘사자소학(四字小學)’ 교재와 관련해 “사자소학은 중국 송나라 때부터 이어져 온 어린이들의 교훈서”라며, “옛부터 가정이나 서당에서 천자문에 앞서 학동들에게 가장 먼저 읽혀졌던 도덕교육의 지침서”라고 교재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입학식 후 진행된 첫 수업에서는 사자소학의 첫 구절인 '부생아신(父生我身)'을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한문 학습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꼬마 왕인 한문학당 수업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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