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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향교·서원

성균관유도회 수원지부, 국가사적지 현장 탐방 진행

성균관유도회 수원지부(회장 최승덕) 팔달·영통·장안·권선 등 4개 지회는 지난 10일 사적지 탐방의 일환으로 용인 심곡서원과 이완 장군 묘역을 방문했다.

 

이번 탐방에는 송중섭 수원향교 전교, 최승덕 유도회장, 이복균 여성유도회장을 비롯해 이재룡 팔달 지회장, 김석우 영통지회장, 김동석 권선지회장 등 유도회원 25명이 동참했다.

 

이날 오전 수원향교를 출발한 일행은 첫 목적지인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심곡서원에 도착해 윤종현 심곡서원 원장의 환대를 받았다.

 

이어 정암 조광조 선생의 위패 앞에서 고유례를 봉행했다. 고유례 헌관은 송중섭 수원향교 전교가 맡고, 집례와 알자는 심곡서원의 이흥열 총무장의, 이기호 재무장의 가 각각 맡았으며, 수원향교 측에서는 대축 김석우 영통지회장, 봉향 장석풍 장의, 봉로 최태규 장의가 맡아 봉행했다.

 

고유례를 마친 회원들은 강당에 모여 윤종현 원장으로부터 심곡서원의 역사와 의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심곡서원은 조선 중기 중종 대의 학자·정치가였던 정암 조광조 선생의 뜻을 기리고 제사를 지내기 위해 효종 원년(1649)에 세워진 사액서원이다. 특히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 속에서도 훼철되지 않고 살아남은 전국 47개 서원 중 하나로, 오늘날까지 선현에 대한 제사와 지방 교육의 가치를 이어오고 있다.

 

이어 일행은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에 있는 강민공 이완 장군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며 선현들의 고결한 애국정신을 되새겼다.

 

이완(李莞) 장군은 임진왜란과 정묘호란 때 활약한 조선 중기의 무신으로 충무공 이순신의 조카다. 임진왜란 때는 노량해전에서 이순신의 전사를 알리지 않고 병사를 독려해 대승을 거두는 데 이바지했다. 정묘호란 때는 의주 부윤으로 적에게 포위되자 병기고를 불사르고 순국했다.

 

현장 탐방을 마친 일행은 인근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회원 간의 단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최승덕 유도회장은 “이번 탐방은 조광조 선생의 개혁 정신과 이완 장군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유도회원들은 선현들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는 데 앞장서자”라고 말했다.

 

일행은 오후 2시경 수원향교에 도착해 안전하게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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