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준 경북도의원(울진·국민의힘)은 지난 18일 열린 경북도의회 제3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후변화로 변화하는 동해안 해양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참다랑어 자원 활용 전략 마련과 경상북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경북 동해안에서 참다랑어 어획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현행 쿼터 제도가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경북 정치망어업의 참다랑어 쿼터가 520톤으로 확대됐지만 지난 10일 하루에만 경북 동해안에서 233톤이 어획됐고, 이 가운데 190톤이 울진에서 잡혔다”며 “현재의 쿼터 체계가 변화된 어장 환경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해안의 참다랑어 증가는 일시적인 풍어 현상이 아니라 기후변화에 따른 구조적 변화”라며 “어업인들이 고기가 없어서가 아니라 제도적 한계 때문에 잡고도 판매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일본 사례를 언급하며 어린 참다랑어 보호와 금어기 운영, 불법어업 관리 등 체계적인 자원관리 정책을 통해 일본이 약 1만2천 톤 규모의 참다랑어 쿼터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어획량 증가와 자원 분포 변화, 수온 상승, 회유경로 변화 등에 대한 과학적 조사와 데이터 축적을 통한 쿼터 확대 추진 ▲불법어업 예방교육과 상시 모니터링, 어린 참다랑어 보호 및 금어기 준수 등 지속가능한 자원관리 체계 구축 ▲울진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한 가공·유통·수출 인프라 확충과 참다랑어 산업화 추진 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참다랑어 문제는 단순히 한 어종의 문제가 아니라 기후변화 시대 경북 수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며 “경상북도가 과학적 조사와 체계적인 자원관리, 전략적 쿼터 확보를 통해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의 결정만 기다리는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동해안 수산정책을 선도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경북도가 보다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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