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상수원 규제 해소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상수원 규제 해결을 위한 표층지하수 전면 전환’ 내용과 관련해, 이는 확정된 사항이 아니며 현재 여러 대안을 병행 검토 중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일부 언론은 울진군이 남대천 일대 표층지하수 확보를 통해 상수원 규제 제한 범위를 줄이는 방식으로 취수원을 전면 변경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군은 표층지하수 개발은 검토 중인 여러 방안 가운데 하나일 뿐, 최종 결정된 사안은 아니라고 밝혔다.
현재 울진군이 상수원 규제 해소를 위해 검토 중인 대안은 표층지하수 개발 방안과 토공계획 변경을 통한 집수구역 조정 방안 등 두 가지다.
표층지하수 개발 방안은 안정적인 용수 확보와 민원 최소화 측면에서 장점이 있는 것으로 검토되고 있다. 다만 남대천 수계의 원천적 관리와 장기적인 환경 영향을 고려할 때 단독 추진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살피고 있다.
토공계획 변경을 통한 집수구역 조정 방안은 기존 취수원과 취수시설을 유지하면서 산업단지 부지의 고저차와 토공계획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울진군은 이 방안이 공장설립승인지역 규제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진군은 특정 방안을 확정하지 않고, 두 대안의 장단점과 실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향후 총사업비 규모, 사업 효과, 추진 가능성과 소요 기간, 정부 부처와의 정책적 타당성 등을 비교·검토해 최종 추진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책임질 핵심 국책사업인 만큼 단기적인 처방에 그치지 않고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상수원 보호라는 환경적 가치를 지키면서도 산업단지의 조속한 추진이라는 실리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이달 말 상수원 확보 관련 용역 최종 결과가 나오는 대로 표층지하수 개발안과 토공계획 변경안의 장단점을 비교·보완하는 최종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대구지방환경청 등 관계 당국과의 협의 체계를 정비하고, 울진군에 가장 적합하고 안전한 복합 해법을 도출해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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