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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전통문화교육원, 천연염색 학습에 공 들이다

 

원주전통문화교육원(원장 원용묵)은 지난 6월 29일 오후 1시 지하 담소실에서 천연염색 수강생 10여 명이 정선영 전임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천연염색(가자 염색) 실습을 진행했다.

 

가자는 가자나무 열매로 가리특, 가려특, 수풍자라고도 하며 영어로는 myrodalan이라고 한다. 『본초강목』에는 '열매가 익기 전에 바람에 떨어진 것을 수풍자라고 하며, 푹 말려서 쓰는데 이것이 진귀한 것이고 또한 작은 것이 좋다'고 기록되고 있다. 가자나무는 인도 북부와 미안마가 원산지이며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열매는 길이 3cm, 지름 1·5~2cm의 치자 모양의 핵과로서 5~6개의 세로 주름과 그 사이에 불규칙한 주름이 있으며 단단하다. 과즙은 가수분해형 타닌을 20~40% 포함하고 있어서 광목을 검게 염색하거나 가죽을 무두질하는 데 쓴다. 한방에서는 소화불량증, 설사, 통변, 복통 등에 달여 먹는다. 또 녹농균, 디푸테리아균, 항균 및 항균 스팩트럼, 대장균 용혈성 연쇄상구균에 억제작용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항균 활성에 뛰어난 생약제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가자 추출물의 항균 작용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특히 간 섬유화, 간경변의 역활을 하는 간 성상세포를 사멸시키는 것으로도 밝혀졌다. 인도에서는 인도 전통의 천연염색 기법인 칼남카리, 블록, 프린팅에 주 염색 재료로 사용했으며, 면직물의 드로잉이나 프린트에 의한 날염을 하기 전에 반드시 가자 추출액으로 처리했다.

 

염색방법은 1) 물에 가자를 잘게 부수어 넣고 30분간 끓여서 색소를 추출한다 2) 거름망으로 가자를 걸러내어 욕비가 1:30으로 되게 물을 첨가한 후 염액의 온도 30°C에서 미리 습윤시킨 피염물을 잘 펼쳐 염액에 담가 염색을 시작한다 3) 염액의 온도가 80°C 가 되면 그 온도를 유지하면서 20~30분간 염색한다 4) 염색한 피염물을 가볍게 수세하고 물기를 제거하여 둔다 5) 명반을 물에 잘 녹인다 6) 물기를 제거해 둔 염색물을 매염액에 담가 염색물이 매염액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주의하며, 60°C가 되면 그 온도에서 20분간 처리한다 9) 맑은 물이 나올때까지 수세한다 10) 바람 잘 통하는 그늘에서 건조한다.

 

철매염은 5) 황산철을 물에 용해한 후 염색물을 넣고, 염액물이 매염액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주의하여 상온에서 10분간 처리한다 6) 수세한 후 다시 염액에 넣어 10분 동안 염색한다 7)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수세한다 8) 바람 잘 통하는 그늘에서 건조한다 등의 과정을 거처 검은색 계통의 가자 염색물이 만들어졌다.

 

본 교육과목은 원주시의 지원을 받아 원주전통문화교육원이 연중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수강신청은 교육원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21개 교육과목에 대하여 상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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