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을 찾아가야 만날 수 있던 청소년 뮤지컬이 학교 현장으로 무대를 옮긴다. 이동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익숙한 공간에서 공연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려는 시도다.
극단 나루빈은 청소년 뮤지컬 ‘라인업’을 2026년 하반기부터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 형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라인업’은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 공연 등을 통해 학생 단체 관람객과 청소년 관객의 관심을 받아왔다.
작품은 아이돌을 꿈꾸는 다섯 명의 연습생이 무대에 서기까지 겪는 경쟁과 불안, 우정과 화해의 시간을 그린다. K-POP 기반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고민과 관계의 문제를 성장 서사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확대 운영은 대극장 중심 관람 방식에서 한 걸음 나아간 형태다. 학교는 별도의 장거리 이동이나 단체 인솔 부담을 줄이면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고, 학생들은 강당 등 익숙한 공간에서 공연의 에너지와 메시지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찾아가는 공연은 지역과 학교 여건에 따라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달라지는 현실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청소년에게 공연예술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자신과 또래의 고민을 돌아보고, 꿈과 관계를 생각하게 하는 교육적 경험이 될 수 있다.
극단 나루빈 관계자는 “‘라인업’은 화려한 무대와 음악 속에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소년들의 열정과 흔들림, 그리고 함께 성장하는 시간을 담아낸 작품”이라며 “2026년 하반기에는 그 감동을 공연장 밖으로 넓혀 더 많은 학생들이 학교 강당에서 직접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극단 나루빈은 찾아가는 공연 외에도 대학로 공연과 비대면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라인업’의 학교 공연 관련 세부 내용은 극단 나루빈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라인업’의 찾아가는 공연은 학교 안에서 공연예술을 경험하고 자신의 꿈과 관계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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