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유도회 강원특별자치도본부가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과 결산을 점검하는 한편,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성균관유도회 강원특별자치도본부(회장 윤기복)는 7월 2일 오전 10시 춘천시 교동 강원도향교재단 3층 충효교육실에서 202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윤기복 회장을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 내 16개 향교 전교, 성균관유도회 강원특별자치도본부 전상규 원임 회장, 시·군 지부 회장, 부회장, 운영위원 등 71명이 참석했다. 총회는 1부 특강과 2부 정기총회로 나눠 진행됐다.
총회에 앞서 춘천향교 진대규 교화수석장의가 특강을 맡아 수양론 가운데 ‘경(敬)’과 ‘경(經)’을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강의했다. 참석자들은 유림의 기본 자세와 충효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며 정기총회의 뜻을 더했다.
2부 정기총회는 강원특별자치도본부 조춘 사무국장의 사회로 개회, 국민의례, 문묘 향배, 윤리선언문 낭독, 성원 보고, 선임장 수여, 표창장 수여, 개회사, 축사, 감사보고, 안건 심의, 기타토의, 공지사항,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성균관유도회 인제지부 허계홍 회장에게 선임장이 수여됐다. 충효교육 우수실적 지부 표창은 양구지부 김철 회장, 정선지부 고상호 회장, 양양지부 김상기 회장이 받았다.
윤기복 회장은 개회사에서 “무더운 날씨에도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먼 길을 오시느라 수고가 많으셨다”며 “오늘 총회에서 2025년도 결산안과 2026년도 예산안, 강원특별자치도본부의 현안이 원만히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내빈으로 참석한 전상규 원임 회장이 축사를 통해 총회 개최를 축하하고, 강원 유림의 화합과 성균관유도회 강원특별자치도본부의 발전을 기원했다.
감사보고에서는 감찰위원 김철래·박창규 위원이 2025년도 세입·세출 결산 감사 결과를 보고했다. 감사 범위는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자체사업과 보조사업을 포함한 세입·세출 전반이다.
감찰위원들은 “강원특별자치도본부 헌장 제22조 제3항에 따라 2026년 6월 10일 도 본부 업무 및 회계감사를 실시한 결과, 세입·세출 목별 현황에 대해 통장과 증빙서류 등을 모두 확인했으며 적정하게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고했다.
다만 보조사업 운영과 관련한 개선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감사보고에서는 매년 보조사업 예산이 빠듯한 상황에서 자부담을 시·군 지부 회비로 운영하면서 예산집행상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자부담 확보 문제로 본부 회장과 사무국장 활동비가 정기총회 이후 연회비 등 세입금으로 지급되면서 약 7개월분 활동비를 일시에 지급해야 하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2025년 도비 보조사업 추진 과정에서 78만5210원을 반납한 점도 예산집행상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감사보고에서는 정기총회를 연초에 실시하고, 회비 등 예산을 조기에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사업 추진 시 예산집행 계획을 보다 철저히 수립해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의안 심의에서는 제1호 의안인 ‘2025년도 사업실적 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 승인 건’과 제2호 의안인 ‘2026년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이 상정됐다. 조춘 사무국장의 제안설명 후 참석자들의 심의를 거쳐 두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성균관유도회 강원특별자치도본부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지역 유림의 화합을 다지고, 충효교육과 도덕성 회복 운동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속 유교문화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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