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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향교서 제16회 땅끝해남 민속장기대회 열린다

8월 22일,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참여…초등부 오목대회 이벤트도 마련

 

전통 민속놀이인 장기를 매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지역 화합의 장이 해남에서 열린다.

 

제16회 땅끝해남 민속장기대회가 오는 8월 22일 오전 9시 해남향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해남한초장기동호회가 주관하고, 해남군과 해남예총, 해남YMCA, 해남향교, 해남신문, 해남문화원이 후원한다.

 

땅끝해남 민속장기대회는 승부를 겨루는 경기의 의미를 넘어 전통놀이 문화를 계승하고, 세대 간 소통과 장애인·비장애인 간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특히 향교 공간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 전통문화와 생활문화가 만나는 자리라는 의미도 더한다.

 

참가 부문은 초등부 저학년, 초등부 고학년, 중·고등부, 장애인부, 어르신부로 나뉜다. 어르신부는 만 65세 이상이 대상이다. 접수는 8월 18일 오후 5시까지 해남YMCA, 해남한초장기동호회, 해남향교에서 받는다.

 

대회 당일에는 각 부문별 경기가 진행되고 입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초등부 참가자를 대상으로는 오목대회 이벤트도 함께 마련돼 어린이들의 참여 폭을 넓혔다.

 

참가비는 초·중·고등학생과 장애인부는 무료이며, 어르신부는 1만 원이다.

 

한채철 해남한초장기동호회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통해 민속장기의 저변을 넓히고, 세대 간 소통을 이루는 뜻깊은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기는 오랜 시간 마을 사랑방과 경로당, 가정에서 이어져 온 대표적인 민속놀이다. 빠른 디지털 문화 속에서도 사람과 사람이 마주 앉아 생각을 나누고 예를 지키며 승부를 겨루는 장기의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 이번 대회가 단순한 경기 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웃고 어울리는 생활문화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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