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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순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갈등보다 협치, 말보다 실천으로 평가받겠다” [인터뷰]

4선 최다선 의장, 제10대 전반기 의회 키워드로 ‘현장·협치·정책역량’ 제시

 

제10대 용인특례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오른 장정순 의장은 의회의 변화는 구호가 아니라 시민의 삶 속에서 확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장은 용인특례시의회 최다선인 4선 의원이다. 풍덕천1동 부녀회장과 체육회장, 봉사단체 활동으로 지역 주민과 호흡해 온 시간이 의정 활동의 출발점이었다. 제6대 용인시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제8대 문화복지위원장, 제9대 자치행정위원장을 거치며 복지·행정·지역 현안 전반에 대한 실무 감각을 쌓아왔다.

 

그가 제10대 의회 앞에 놓인 과제로 꼽은 것은 분명하다. 시민 신뢰 회복, 의회 내부 협치, 정책지원 역량 강화, 특례시에 걸맞은 의회 기능 정비다.

 

특히 의회 청사 증축과 관련해서는 “공간을 넓히는 사업이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를 더 제대로 담아내기 위한 의정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용인은 110만 특례시로 성장했다. 반도체 중심도시 도약, 광역교통망 확충, 복지·문화·교육 인프라 확대 등 굵직한 과제도 동시에 안고 있다. 장 의장은 “시민의 기대가 커진 만큼 의회의 책임도 더 무거워졌다”며 “현장에서 듣고, 조례와 예산으로 연결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장정순 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용인시의회가 제10대를 맞이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면?

 

용인특례시의회가 제10대를 맞았다는 것은 용인의 지방자치가 시민과 함께 긴 시간 성장해 왔다는 뜻이다. 그동안 의회는 시민 생활과 맞닿은 문제를 살피고, 집행부를 견제하며, 용인 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역할을 해왔다. 이제 제10대 의회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용인은 110만 특례시로서 반도체 중심도시 도약, 광역교통망 확충, 복지·문화·교육 인프라 강화 등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 시민의 기대가 커진 만큼 의회의 책임도 더 무거워졌다. 전반기 의장으로서 시민의 목소리를 더 낮은 자세로 듣고, 그 목소리를 조례와 예산, 정책으로 연결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

 

Q. 4선 의원으로서 쌓아온 연륜이 남다르다는 평이다. 의정 활동의 원동력이 있다면?

 

4선이라는 이름은 자랑보다 책임에 가깝다.

 

의회에 들어오기 전부터 풍덕천1동 부녀회장, 체육회장, 봉사단체 활동을 하며 주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했던 시간이 정치의 출발점이었다. 의원이 된 뒤에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시간, 봉사의 마음을 잃지 않았다.

 

지역의 크고 작은 문제는 책상 위 보고서만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특히 용인처럼 다양한 지역 출신들이 어우러지는 수도권 도시는 더욱 그렇다. 현장에 가야 불편이 보이고, 주민을 만나야 해법이 보인다.

 

특별한 비결이 있었다기보다 매 순간 성실하게, 발로 뛰며 주민 곁에 있었던 시간이 오늘까지 이어졌다. 결국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치’라는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의정 활동의 원동력이다.

 

4선의 경험은 개인의 자산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제10대 의회가 더 안정적이고 실력 있게 일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을 뒷받침하는 힘으로 쓰겠다.

 

 

 

Q. 제9대 의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민 평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제10대 의회를 맞이하는 각오는?

 

시민들이 의회에 보내준 쓴소리는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의회가 시민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면 변명보다 먼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순서다.

 

제10대 의회는 갈등이 아니라 협치로,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대안으로,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의견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예산과 정책을 두고 치열하게 토론하는 것은 의회의 당연한 역할이다. 문제는 그 갈등이 오래가거나 시민보다 내부 문제에 매몰되는 일이다. 의장으로서 의장실의 문턱을 낮추고, 33명의 동료 의원들과 수시로 소통하겠다. 정당과 선수에 관계없이 함께 일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의장의 중요한 책무다.

 

시민의 목소리를 하나로 대변하는 의회, 그래서 ‘이번 의회는 확실히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 제10대 의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다.

 

Q. 의회 청사 증축 등 굵직한 현안 중에서 특히 역점을 두는 사업이 있다면?

 

의회 청사 증축, 특례시에 걸맞은 의회 기능 강화, 정책지원 역량 확대, 3개구 균형발전 등 제10대 의회 앞에는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어떤 현안이든 판단의 기준은 결국 시민이어야 한다.

 

청사 증축 역시 단순히 공간을 넓히는 일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시민의 목소리를 더 충실히 대변하고, 의원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다.

 

시민 누구나 편하게 의회를 찾고, 의정활동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열린 의회 공간을 만드는 과정이기도 하다.

 

특히 전문위원과 정책지원관이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긴밀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겠다. 이를 통해 의회의 정책 분석과 입법 지원 기능을 한층 강화하겠다.

 

이는 의원 개인의 의정활동을 돕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의회 전체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다.

 

특례시 의회 위상에 걸맞은 권한과 기능을 확보하는 일도 중요하다. 예산 분석 기능 강화, 정책지원 체계 고도화, 의회 독립성 확보 등은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다.

 

집행부에 대해서는 견제할 것은 분명히 견제하고, 시민을 위한 일에는 적극 협력하겠다. 제10대 의회가 시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운영의 중심을 흔들림 없이 잡아가겠다.


장정순 의장은,

 

장 의장은 용인특례시의회 최다선인 4선 의원이다. 지역 현장에서 출발해 의회 운영 경험까지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풍덕천1동 부녀회장, 체육회장, 봉사단체 활동을 통해 주민 생활 현장과 가까이에서 호흡했고, 이후 제6대 용인시의회 의원으로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제8대 용인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제9대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을 맡으며 복지와 행정 분야 현안을 다뤄왔다. 제10대 용인특례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장 의장은 현장 중심 의정, 협치, 정책지원 역량 강화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장 의장은 인터뷰 말미에 "의회의 신뢰는 제도가 아니라 태도에서 시작되고, 성과는 시민의 생활 속에서 확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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