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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용인특례시, 집중호우 앞두고 취약지역 점검…공사현장·산사태 위험지 집중 관리

8~9일, 호우 예보에 관련부서 대책회의…지하차도·하천변·야영장까지 비상 대응체계 확인

 

용인특례시가 8일부터 9일까지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산사태 취약지역과 공사현장, 도로시설물 등 재난 취약 분야에 대한 사전 점검에 들어갔다.

 

용인특례시는 8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호우 대비 관련부서 대책회의를 열고, 집중호우 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과 시설별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장마철 국지성 폭우와 토사 유출, 도로 침수, 하천변 안전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산사태 위험지역, 주택가 인접 공사현장, 도시개발 사업지, 도로·하천 시설물 등이다. 시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부서별 비상체계 구축 상황도 함께 확인했다.

 

특히 공사현장 안전 관리가 주요 점검 대상에 올랐다. 시는 처인구 삼가동과 모현읍 일대 일부 공사현장에서 방수포 미설치 등 안전 우려가 제기된 것과 관련해 비탈면 보호시설 정비를 주문했다. 해당 현장에는 토사 유출을 막기 위한 방수포와 녹색망 등 피해방지시설을 설치하도록 하고,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하도록 현장 관계자에게 요구했다.

 

현재까지 해당 현장에서 토사 유출 등 직접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집중호우가 예보될 경우 현장 예찰과 비상점검을 이어가며 토사 유출 여부와 주변 안전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대규모 개발행위가 진행 중인 현장도 관리 대상에 포함됐다. 8일 기준 용인 지역 도시개발사업지는 역삼구역, 역북2지구, 양지2지구, 상현4지구 등 4곳이다. 개발행위허가지는 모두 131곳이다. 시는 앞서 지난 5월 14일부터 29일까지 지역 내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대규모 비탈면 상태를 확인하고 사면 보호조치를 시행했다.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주민 안내도 이뤄졌다. 시는 회의에서 산사태 위험지역 현황을 공유하고, 관련 부서 간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1065명에게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주민행동요령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했다.

 

도로 분야에서는 침수 우려 구간과 도로시설물 점검이 진행됐다. 시는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도로 10곳, 대규모 도로 건설공사장 4곳, 빗물받이 4만7848곳, 도로사면 116곳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유지관리 업체에는 긴급 점검과 정비를 지시했다.

 

지하차도 관리도 강화된다. 시가 관리하는 지하차도 22곳은 호우특보가 발효될 경우 관계부서 담당자가 2인 1조로 현장을 순찰한다.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비상 대기 태세도 유지한다.

 

하천변과 야영장 안전 점검도 병행됐다. 시는 지역 내 하천변 차단시설을 점검하고, 호우특보 발효 시 하천변 출입을 신속히 통제할 계획이다. 등록야영장 51곳에 대해서는 예찰을 실시하고, 사업주에게 기상 전망 공유와 안전관리 협조를 요청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여름철을 앞두고 공사현장과 침수·산사태 취약지역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며 “회의에서 논의된 안전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재난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우기 대비 점검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점검은 재난이 발생한 뒤 대응하는 방식이 아니라,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찾아 줄이는 예방 행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여름철에는 사소한 관리 부실도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 중심의 점검과 신속한 보완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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