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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성남소방서, 여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최근 5년 화재 353건

전기적 요인·부주의가 86% 차지…다중이용시설·공동주택·학교·숙박시설 맞춤 점검 강화

 

성남소방서가 여름철 화재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 동안 ‘2026년 여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기온 상승에 따른 냉방기기 사용 증가, 집중호우 이후 전기설비 위험, 휴가철 다중이용시설 이용 확대 등 계절적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성남시 중원구·수정구 관내에서 발생한 여름철 화재는 모두 353건이다. 이는 전체 화재의 27.4%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절별 화재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이 153건으로 43.3%를 차지했고, 부주의가 151건으로 42.7%를 기록했다. 두 원인을 합치면 전체 여름철 화재의 86%에 이른다. 여름철 화재가 특정 시설 문제에 그치지 않고, 냉방기기 사용과 생활 속 안전수칙 미준수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의미다.

 

시설별로는 주거시설 화재가 169건으로 47.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생활서비스시설과 야외시설 화재도 뒤를 이었다. 특히 주거시설에서는 음식물 조리 중 자리 비움, 담배꽁초 처리 부주의, 전기제품 사용 부주의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성남소방서는 우선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피난시설과 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관계인의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옥상 출입문과 피난환경을 점검하고, 옥상 피난정보 제공을 확대한다. 위급 상황에서 입주민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119 화재대피 안심콜 서비스’도 운영한다.

 

학교시설은 여름방학 기간 공사장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자체점검 대상 표본조사와 함께 학생·교직원이 참여하는 체험 중심 재난대응훈련도 병행해 실제 상황 대응능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숙박시설은 서장 중심의 현장안전지도를 통해 피난 취약시설을 점검한다. 현장대응능력 강화훈련과 관계인 안전교육도 함께 추진된다.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소방안전관리자가 자율적으로 위험 요인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예방정책, 소방 관련 법령 해석, 소방훈련 지원 등을 제공한다.

 

생활 속 화재예방 홍보도 강화된다. 성남소방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냉방기기 안전사용,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음식물 조리 중 자리 비우지 않기, 담배꽁초 안전 처리 등 시민 실천형 안전수칙을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이제철 성남소방서장은 “최근 분석 결과 여름철 화재는 전기적 요인과 부주의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작은 안전수칙 실천만으로도 화재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과 맞춤형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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