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유도회 전라남도본부가 주최한 2026년 전라남도 유림지도자 순회연수회 동부권 행사가 7일 순천선비문화체험학습관에서 열렸다.
이날 연수회에는 순천향교, 낙안향교, 구례향교, 여수향교, 돌산향교 유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 동부권 유림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학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 향교 간 교류와 친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문영수 성균관유도회 전라남도본부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연수회가 유림 지도자의 교양 증진과 상호 간 친목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선효행 실천수기집 발간을 위해 7월 말까지 응모를 받고 있다”며 유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행사는 오관석 순천향교 전교의 환영사와 박대하 향교재단 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본 강좌 순으로 진행됐다.
첫 강좌는 기세규 광주유학대학 교수가 맡아 ‘성(誠)의 의미’를 주제로 강의했다. 기 교수는 유학에서 성(誠)이 지니는 의미와 현대사회에서 실천해야 할 덕목으로서의 가치를 설명했다.
두 번째 강좌는 문덕근 성균관유도회 총본부 교수가 ‘2500년을 이어온, 역경 속에서 나를 지키는 힘’을 주제로 진행했다. 문 교수는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유교 정신이 개인의 수양과 공동체 윤리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짚었다.
강의를 마친 참석자들은 순천향교가 마련한 오찬 장소로 이동해 점심을 함께하며 지역 향교 간 교류와 친목을 이어갔다.
성균관유도회 전라남도본부는 올해 전남 지역 유림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권역별 순회연수회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6월 22일에는 장성향교 양사재에서 중부권 연수회가 열렸고, 7월 3일에는 강진 유림회관에서 남부권 연수회가 진행됐다. 이어 7월 9일에는 전라남도유림회관에서 중부권 연수회가 실시됐다.
이번 순천 연수회는 지역 유림들이 유학의 기본정신을 다시 확인하고, 향교와 유도회 활동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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