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예와 문인화의 깊은 경지를 보여주는 이병채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 ‘묵의 향기 붓 끝에 담다’가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병채 작가는 30여 년 동안 서예가의 길을 걸어온 중견 작가다.
스승인 백련 윤재혁 선생의 붓질을 따라 배우며 30여 년간 붓의 강약과 묵의 절제를 익혔다.
백련 선생은 기운생동한 필력과 자유로운 창의성을 곁들인 행초서에 뛰어난 인물로, 이 작가 역시 획의 흐름이 자연스럽고 먹의 흐름이 맑은 서예를 구축해왔다.
스승의 가르침 아래 자신만의 기상과 품격이 담긴 서체를 구축해 나가던 이 작가는 '서체 밖의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영역을 넓혔다.
평생학습관에서 초강 정인순 선생으로부터 문인화를 배우며 서예의 틀을 넘어선 자유로운 붓질을 시작한 것이다.
탄탄한 서예 공력을 바탕으로 한 그의 문인화는 금세 결실을 맺었다.
문인화를 접한 지 5년 만인 2023년, 제12회 대한민국 목민심서 서예공모대전에서 문인화 부문 최고상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출품작을 현장에서 심사위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시 그려내야 하는 엄격한 현장 심사 속에서도 실력을 입증해 낸 것이다.
이 외에도 같은 해 남농대전, 전라남도 미술대전, 섬진강 미술대전에서 각각 특선을 차지하며 문인화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서예 부문 역시 국전 입선과 전남도전 특선 4회 등을 거쳐 현재 초대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이병채 작가의 깊이 있는 문인화 작품과 함께 묵향 그득한 서예 작품들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병채 작가는 "작은 여유와 따뜻한 감동, 삶의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인들과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발걸음을 초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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