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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개 정비사업 통과…신월·번동·대치·구로·도화에 9,237가구

도시계획위 수권분과서 모두 수정가결…공공주택 969가구 포함·보행 환경과 공공시설 확충

 

서울 양천구 신월동과 강북구 번동, 강남구 대치동, 구로구 구로동, 마포구 도화동에서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모두 9,23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5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신월5동 72번지 재개발과 번동주공1단지, 개포우성1·2차, 구로주공, 도화우성아파트 재건축 등 5개 정비계획안을 모두 수정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5개 사업의 계획 가구 수는 총 9,237가구로, 공공임대와 장기전세주택 등 공공주택 969가구가 포함됐다.

 

양천구 신월5동 72번지 일대에는 공공임대주택 98가구를 포함한 649가구가 들어선다. 대상지는 제1종·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며, 김포공항 인근 고도 제한을 고려해 최고 높이는 약 14층으로 계획됐다.

 

추진 중인 신월5동 77번지 공공재개발 1,241가구와 연계하면 이 일대에 약 1,890가구 규모의 주거지가 조성된다. 두 사업지 사이에 공공보행통로와 공원, 정비기반시설을 연계하고 노후한 신오어린이공원을 남부순환로변으로 옮길 계획이다.

 

강북구 번동주공1단지는 기존 1,430가구에서 공공임대주택 119가구를 포함한 2,084가구, 최고 42층 규모로 재건축된다. 번동 택지개발지구에서 추진되는 첫 재건축 사업이다.

 

단지 주변에 흩어진 주민센터와 우체국, 파출소를 한곳에 배치하고 장애인복지시설과 실버케어센터 등을 갖춘 사회복지시설도 마련한다. 공공보행통로를 신설해 오현초등학교 통학 환경을 개선하고 우이천과 동북선 경전철 우이천역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1·2차아파트는 기존 1,140가구에서 1,603가구, 최고 49층 규모로 재건축된다. 전체 가구 가운데 258가구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되며, 이 중 절반은 신혼부부 등을 위한 ‘미리내집’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단지 중앙에는 남부순환로에서 양재천까지 이어지는 폭 10m의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된다. 남부순환로변에는 폭 5∼13m의 보행 공간을 확보하고, 늘벗근린공원 정비와 공공지원시설 설치도 추진한다.

 

구로구 구로주공아파트는 기존 2,126가구에서 공공임대주택 334가구를 포함한 3,289가구, 최고 49층 규모로 재건축된다. 5개 사업 가운데 공급 규모가 가장 크다.

 

서울시는 구로주공에 준공업지역 용적률을 기존 250%에서 400%로 완화하고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했다. 단지 남북을 잇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구일로와 신구로 유수지 생태공원, 안양천을 연결하고 주민센터와 우체국, 어린이집도 구일로변에 집약 배치할 계획이다.

 

마포구 도화우성아파트는 기존 1,222가구에서 공공주택 160가구를 포함한 1,612가구, 최고 35층 규모로 재건축된다.

 

단지 안에는 한강과 마포초등학교, 경의선숲길을 연결하는 보행축과 공원이 조성된다. 우리동네키움센터와 서울형키즈카페, 작은도서관 등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5개 사업이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 설립,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 후속 절차를 밟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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