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태국·베트남 등 메콩강 유역 5개국과 물·환경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섰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한-메콩 물관리센터는 지난 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메콩 협력기금 물·환경 분야 통합지식허브 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메콩연구소와 메콩 5개국 현지 사업 수행기관, 주한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세계물위원회와 한-아세안센터, 한국국제협력단,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학계와 민간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2024년부터 추진한 통합지식허브 사업의 진행 상황과 국가별 협력 사례가 공유됐다. 메콩 지역이 겪는 홍수와 가뭄, 수자원 관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후속 사업 방향도 논의됐다.
통합지식허브 사업은 메콩강 유역 5개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조성된 한-메콩 협력기금을 재원으로 추진되고 있다. 기금 관리는 메콩연구소가 맡고 있다.
한-메콩 물관리센터는 현지 기관을 대상으로 기술 자문과 워크숍, 초청 연수, 현장 교육, 시범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국가별 물관리 여건에 맞는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신규 사업으로 연결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내용이다.
한국과 메콩 국가 간 물 분야 협력은 2019년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한강-메콩강 선언문’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20년 한-메콩 물관리센터를 출범시킨 뒤 정책·기술 교류와 전문인력 역량 강화, 공동사업 발굴을 지원하고 있다.
성과보고회에 이어 열린 주한대사관 간담회에서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4차 한-메콩 국제물포럼’의 추진 계획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국가별 물관리 현안과 협력 수요를 점검하고, 디지털 물관리 기술과 정책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국제물포럼 의제와 후속 협력사업 구상에 반영될 예정이다.
조용덕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한 협력 네트워크가 실질적인 후속 사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메콩 국가들과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물관리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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