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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럭스오션SK뷰 테라스 구조물 붕괴…1,114가구 전수조사

준공 1년 6개월 만에 2층 세대 구조물·외장재 추락…인명피해 없어
정일영 국회의원 “국토부 차원 원인 규명·단지 전체 안전점검 필요”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구글 검색에서 유교신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신축 아파트 ‘럭스오션SK뷰’에서 세대 테라스 구조물과 외장재 일부가 지상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준공된 지 약 1년 6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단지에서 발생한 사고여서 입주민들의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고는 지난 7일 오전 6시 2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럭스오션SK뷰 한 동 2층 세대에서 발생했다. 해당 세대의 외벽 테라스 구조물과 하단 외장재 일부가 붕괴해 지상으로 떨어졌다.

 

사고 세대는 분양이 완료됐으나 아직 입주하지 않은 공실 상태였으며, 낙하 지점에도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럭스오션SK뷰는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한 지하 2층~지상 49층, 7개 동, 총 1,114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다. 2025년 2월 준공됐으며 같은 해 3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이번 사고는 준공 후 약 1년 6개월 만에 발생했다.

 

SK에코플랜트는 사고 직후 현장 안전조치에 나선 데 이어 입주자대표회의와 협의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원인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조사 범위는 사고 세대에 한정하지 않고 단지 전체 1,114가구로 확대할 방침이다.

 

사고 세대에 대해서는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확인한 뒤 보상 방안을 협의한다는 입장이다.

 

실제 생활공간인 테라스에서 구조물이 떨어졌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불안도 이어지고 있다. 사고 이후 부동산 플랫폼 ‘호갱노노’에서 럭스오션SK뷰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온라인에서도 단지 안전성을 둘러싼 관심이 높아졌다.

 

기존 하자 문제도 이번 사고와 맞물려 다시 거론되고 있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이 단지에서 지금까지 접수된 하자는 모두 5만7,296건이다. 이 가운데 5만4,101건은 처리됐으며 3,195건은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도배 8,873건, 미장 6,364건, 타일 4,778건 등이다. 다만 해당 수치는 현재까지 공개된 관계기관 자료나 다른 취재 경로를 통해 별도로 확인되지는 않아 의원실 자료를 근거로 한 것이다.

 

정 의원은 지난 10일 오전 사고 현장을 찾아 안전조치 상황을 확인한 데 이어 같은 날 저녁 다시 단지를 방문해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의원실은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반복된 하자에 이어 테라스 구조물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시공사의 자체 점검만으로는 안전성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주민들의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 생활하는 입주민들을 중심으로 다른 세대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졌으며, 일부 주민들은 주택 매매와 전세 등 재산권에 미칠 영향까지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사고 원인을 시공사 자체 조사에만 맡기기보다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 등 공신력 있는 조사체계를 통해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단지 전체에 대한 안전점검과 함께 설계·시공·감리·사용승인 과정이 적정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 의원은 “입주한 지 1년여밖에 되지 않은 신축 아파트에서 사람이 생활하는 테라스 구조물이 무너졌다는 것은 가볍게 볼 수 없는 일”이라며 “주민들이 다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사고 원인과 단지 전체의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형식적인 설명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이 집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확신”이라며 “국토부 차원의 철저한 조사와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테라스 구조물이 어떤 원인으로 붕괴했는지, 다른 세대에서도 동일하거나 유사한 위험이 존재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향후 SK에코플랜트가 진행하는 외부 전문가 조사와 1,114가구 전수조사 결과, 관계기관의 추가 점검 여부가 사고 원인과 단지 안전성을 판단하는 핵심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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