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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O, 대만 타이중서 관광시장 공략…한국 관광도시·기업 9월 집결

대만 관광객 방한시장 급성장…22개 도시·관광업계 62곳 참여
AI·스마트관광·지속가능관광 논의…G2G·G2B·B2B 협력 추진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구글 검색에서 유교신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가 최근 한국 관광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대만을 무대로 국내 관광도시와 관광기업의 시장 확대에 나선다.

 

TPO는 타이중시와 공동으로 오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중 린 호텔 일원에서 ‘제10차 TPO 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타이중과 가오슝, 타이동, 타오위안 등 대만 주요 도시를 비롯해 한국·말레이시아·베트남 등 22개 도시와 관광 유관기관·기업 62곳,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대만은 국내 관광도시들이 주목하는 핵심 인바운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6년 상반기 방한 관광객 시장에서 미국을 제치고 3위에 올랐으며,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서는 대만이 1위를 기록했다. 대만 관광객의 국내 결제금액도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지자체와 관광기업이 대만 도시정부와 관광업계 관계자를 직접 만나 공동 마케팅과 신규 관광상품 개발, 관광객 교류 확대 등을 논의한다. 도시 간 정책협력(G2G), 도시와 기업 간 협력(G2B), 기업 간 비즈니스(B2B)를 한자리에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포럼 주제는 ‘지속가능한 관광 도시: 스마트 관광과 공유가치’다. 참가 도시들은 관광객 수 확대를 넘어 관광이 지역경제와 주민, 문화, 환경에 어떤 가치를 남길 것인지 논의하고 AI·스마트관광·MICE 등 도시관광의 주요 현안과 정책 사례를 공유한다.

 

첫날인 9월 16일에는 도시 관광정책 설명회와 G2B·B2B 상담회, 도시 간 양자면담이 진행된다. 국내 참가 도시들은 관광 콘텐츠와 축제, 미식, 의료·웰니스, MICE 등 지역 관광자원을 대만 관광업계에 소개하고 상품화 가능성을 협의할 수 있다.

 

17일에는 TPO가 새롭게 제시한 관광 비전인 ‘굿투어리즘(Good Tourism)’을 공식 선포한다. 지역경제 환류와 주민 삶의 질, 환경관리, 문화 보전, 거버넌스 등을 관광정책에 반영하는 방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도시 관광마케팅도 주요 프로그램이다. 각 도시가 AI 검색과 추천 과정에서 어떤 관광목적지로 인식되고 있는지 진단하고, 관광정보와 콘텐츠를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AI 관광정책 컨설팅’도 운영된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타이중의 관광자원과 도시 관광정책 현장을 살펴보는 시찰이 진행된다. 포럼 기간에는 제47차 TPO 집행위원회와 TPO 엑셀런스 어워즈, 2028년 차기 포럼 개최도시인 울산으로의 포럼기 이양식도 함께 열린다.

 

강다은 TPO 사무총장은 “올해 포럼은 한국 관광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대만에서 열리는 만큼 국내 도시와 관광기업이 정책교류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대만 관광시장 진출까지 함께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에 사무국을 둔 TPO는 현재 18개국 117개 도시와 64개 공공·민간기관이 참여하는 도시관광 협력기구다. 부산광역시가 회장도시를 맡고 있으며 김해시와 코타키나발루시가 공동회장도시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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