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땅끝을 안 가봤다면, 말이 안 된다”
한반도 최남단 전남 해남 땅끝마을이 맴섬 사이로 떠오르는 황금빛 일출과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특히 맴섬 일출은 매년 2월과 10월, 1년에 두 차례만 연출되는 장엄한 풍경으로 유명하다. 태양이 맴섬 사이로 떠오르는 순간을 담기 위해 전국의 사진작가와 사진 동호인들이 땅끝마을을 찾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맴섬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에도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에서는 오전 6시 5분께 일출과 함께 땅끝 바다와 섬 사이로 붉은 햇살이 퍼지며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했다. 이날 일몰은 오후 7시 3분으로, 땅끝에서는 하루의 시작과 끝을 모두 자연경관 속에서 만날 수 있다.
맴섬 일출은 수평선 위로 떠오른 태양이 바다를 붉게 물들이고, 두 섬 사이로 햇살이 퍼지면서 장관을 이룬다. 시간과 날씨, 계절에 따라 색과 분위기가 달라져 같은 장소에서도 매번 새로운 풍경을 보여준다.
전남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에 위치한 땅끝마을은 한반도의 최남단에 자리한 해남의 대표 관광지다. 땅끝은 북위 34°17′21″, 동경 126°31′22″에 해당하며 ‘토말’ 또는 ‘갈두마을’로도 불린다.
소백산맥에서 갈라진 산줄기가 해남반도로 이어져 내려오다 바다와 만나는 마지막 지점에 자리한 땅끝은 단순히 한반도의 끝이라는 지리적 의미를 넘어 ‘끝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상징성을 지닌 곳이기도 하다.
땅끝마을은 1986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됐으며, 땅끝을 상징하는 토말탑이 세워지면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사자봉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흑일도·백일도·노화도 등 다도해의 수려한 섬들과 푸른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인근 갈두마을에서는 흑일도와 백일도를 오가는 여객선도 운항돼 섬 관광과 연계한 여행도 가능하다.
땅끝의 매력은 일출에만 머물지 않는다. 아침에는 맴섬 사이로 떠오르는 해가 새로운 하루를 열고, 저녁에는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일몰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땅끝마을이 위치한 해남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환경을 비롯해 넓은 평야와 간척지, 양식장, 염전 등이 발달해 다양한 농수산물이 생산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바다와 섬, 들녘과 농어촌 풍경이 함께 펼쳐지는 만큼 땅끝 일출을 시작으로 해남 곳곳을 둘러보는 여행도 가능하다. 맴섬에서 아침 해를 맞고 다도해 풍경과 지역의 자연환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가을 남도 여행지로서의 매력도 크다.
해남군 관광실 관계자는 “땅끝은 한반도의 가장 끝이라는 지리적 의미뿐 아니라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특히 10월에는 맴섬 사이로 떠오르는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땅끝에서 특별한 가을 아침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 땅끝마을은 일출과 일몰, 다도해 풍경 등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춘 해남의 대표 관광지다. 특히 맴섬 일출은 매년 2월과 10월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풍경으로, 전국의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한반도의 끝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새로운 하루와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풍경이 된다. 오는 10월, 가을 여행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맴섬 사이로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만나러 해남 땅끝으로 향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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