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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향교·서원

능주향교, 2026년 상반기 유림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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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화순군에 위치한 능주향교(전교 이영일)는 지난 8월 27일 오전 10시 30분 충효교육관 강당에서 2026년 상반기 유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지역사회 도덕성 회복과 시설 환경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영일 전교, 정만 성균관유도회 능주지부 회장, 문병윤 성균관 부관장, 하인석·천구일 원임 전교 및 능주, 한천, 도곡, 도암, 춘양, 이양, 청풍의 7개 지역 유림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 회의는 김양금 전 여성유도회장의 윤리강령 낭독 및 선서에 이어 지난 상반기 동안 추진한 주요 사업 성과 및 회계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점검하고, 하반기 주요 보완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영일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성현들의 가르침인 인의예지(仁義禮智)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도덕성을 회복해야 한다.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일깨우는 교육과 교화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문병윤 성균관 부관장은 격려사에서 “60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능주향교의 이 자리를 빛내준 유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전교님과 유도회장님이 향교 운영에 더욱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향교의 발전과 방문객 편의 증진을 위한 ‘하반기 주요 보완 및 정비 과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져 향교가 지닌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지역사회와 후학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역사서 편찬 및 대외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화순군과 협조하여 디지털 소통 강화를 위한 홈페이지 개편을 진행하고, 향교 관리사 및 충효관 화장실 등에 대한 긴급 보수공사를 실실하여 유림과 방문객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만 유도회장은 “이번에 모인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향교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술·역사적 홍보를 강화하겠다. 시설 긴급 보수도 신속히 추진하여 향교의 역사적 위상을 정립하고, 유림과 지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392년 조선 건국 직후에 창건되어 634년 동안 지역 공립 교육기관이자 지역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온 능주향교는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현대 사회에 걸맞은 소통과 변화를 시도하며 전통문화 계승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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