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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시장 “집현동에 종합국립대·첨단기업 유치”

공동캠퍼스·테크밸리 연계해 인재 양성·산업 육성…생활시설 확충 위한 규제 완화도 추진
7월 조치원읍서 시작한 25개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 9월 4일 집현동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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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종합국립대학교와 첨단기업 유치를 집현동의 핵심 발전 과제로 제시했다. 대학의 교육·연구 기능과 세종테크밸리의 산업 기반을 연결해 인재를 키우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조 시장은 지난 4일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주민 100여 명을 만나 대학·기업 유치를 중심으로 한 지역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조 시장은 집현동을 첨단산업과 인재 양성, 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세종시의 성장 거점으로 꼽았다. 테크밸리와 공동캠퍼스가 함께 자리한 지역 특성을 살려 산업과 교육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시장은 “집현동의 가장 시급한 해결 과제는 도시첨단산업 관련 연구개발 기능을 갖춘 종합국립대 유치”라며 “집현동 내 대학캠퍼스 부지와 공동캠퍼스 등을 활용해 첨단 산업을 뒷받침할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종합국립대 유치 구상의 핵심은 대학의 연구개발 역량을 지역 산업과 연결하는 데 있다. 기존 캠퍼스 기반을 활용한 인재 양성과 첨단기업 유치를 함께 추진해 집현동의 산업·교육 기능을 확장하겠다는 방향이다.

 

집현동에는 이미 대학 간 시설을 공유하는 세종공동캠퍼스가 운영되고 있다. 서울대·KDI국제정책대학원·한밭대·충북대에 이어 올해 3월 충남대 의대가 입주하면서 임대형 캠퍼스의 1단계 조성사업이 마무리됐다. 정책학과 정보기술, 의학·수의학 등 여러 분야의 교육 기반이 모여 있다.

 

조 시장은 이러한 대학 기반과 세종테크밸리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학이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고 기업이 연구·사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과 산업이 맞물리는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주민들은 대학·기업 유치 계획과 함께 정주 여건 개선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특히 병원과 학원 등이 부족하다며 세종테크밸리 복합용지의 업종 규제를 완화해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조 시장은 “세종테크밸리는 산업단지계획에 따라 용지별 허용 용도가 정해져 있다”며 “주민 여러분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현재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규제를 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복합커뮤니티센터 시설 운영 정상화와 대중교통 개선, 청소년과의 대화시간 마련 등도 주민 건의사항으로 나왔다. 조 시장은 향후 집현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구성되면 주민 협의체를 통해 의제를 정하고 관계부서와 해결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지난 7월 23일 조치원읍에서 시작해 9월 4일 집현동까지 25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조 시장이 취임 후 처음 마련한 읍면동 순회 대화로, 지역별 발전 방향을 설명하고 생활 현장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첫 방문지인 조치원읍에서는 오송과 연계한 북부권 발전과 도시재생 거점시설 활성화가 논의됐다. 마지막 방문지인 집현동에서는 종합국립대·첨단기업 유치와 생활 기반시설 확충이 주요 의제로 다뤄지며 순회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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