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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세계기록유산 공동등재·디지털 협력 논의

한·중 공동연구 가능성 제시…아시아·태평양 전문가 10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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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경북 안동에서 ‘2026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 국제포럼’을 열었다.

 

경상북도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와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MOWCAP) 관계자 등 국내외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가 간 공동등재와 디지털 전환, 기록유산의 사회적 포용성,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한국국학진흥원 최은주 국학자원총괄실장과 이병훈 연구위원은 동아시아 고지도·지리지와 임진전쟁 기록물을 중심으로 한 공동연구와 공동등재 가능성을 제시했다. 중국 측도 논의에 참여할 뜻을 밝혔으며, 일본의 관련 기록까지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록유산 보존·공개 방안도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등을 활용하되 기록의 역사적 진정성과 인간의 가치 판단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 기간 한국국학진흥원과 중국인민대학교 정보자원관리학원은 기록유산과 디지털 인문학 분야의 연구·교육·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공동등재와 디지털 협력 등 구체적인 과제를 확인했다”며 “한국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제협력 거점으로 역할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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