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처음으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부모에게는 궁금한 것이 많고 걱정도 적지 않다. 어떤 어린이집을 선택해야 할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원 첫날 우는 아이와 어떻게 헤어져야 하는지, 적응에는 얼마나 시간이 필요한지 등이다. 9년 차 현직 유아교육기관 조나희 교사가 부모들의 이런 궁금증과 걱정을 100개의 문답으로 정리한 『어린이집 적응 100문 100답』을 펴냈다.
조나희 선생님의 이 책은 어린이집 선택, 준비물, 적응 기간, 생활과 건강, 교사와의 소통까지 부모들이 실제로 마주하는 문제를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풀어낸 실전 안내서다. 특히 0세 영아편과 1~3세 유아편을 나누어 연령에 따른 아이들의 특성과 상황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의 출간 동기는 부모의 불안에 대한 현실적 조언이며 위로를 주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저자는 “처음에 잘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아이에게도 새로운 환경을 받아들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부모에게는 “절대 미안해하지 마세요”라고 당부한다. 부모가 어린이집을 신뢰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아이 역시 새로운 환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쉽다는 것이다.
등원 첫날의 헤어짐에 대한 조언도 구체적이다. 저자는 아이에게 인사하지 않고 몰래 자리를 떠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모가 갑자기 사라지면 아이에게 또다시 부모가 말없이 사라질지 모른다는 불안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적응 역시 정해진 기간에 맞추기보다 아이의 상태에 따라 천천히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실질적이고 구체적 조언은 9년간 담임교사로 아이들을 만나온 경험과 두 아이의 엄마로서의 육아가 뒷배로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사와 부모가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하는 것이 아이의 안정적인 어린이집 생활에 중요하다는 점도 여러 사례를 통해 짚는다.
『어린이집 적응 100문 100답』은 어린이집을 처음 경험하는 아이뿐 아니라, 아이를 보내며 막연한 불안과 걱정을 안고 있는 부모에게 실제적인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다. ‘작가의집’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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