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용인갑)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만나 용인시 처인구의 철도망 확충과 계획인구 조정, 반도체 인재 양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신분당선 처인 연장 노선의 설계용역비를 경기도 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이 제시한 노선은 판교에서 광주 오포와 용인 모현·포곡·시청을 거쳐 반도체클러스터까지 연결하는 약 30㎞ 구간이다.
이 의원은 해당 노선이 아직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지 않아 국비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업 추진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가 설계용역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어 신분당선 처인 연장이 철도 교통망이 부족한 처인구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종사자들의 직주근접 여건을 개선하는 데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용인시가 수립 중인 ‘2040 도시기본계획’의 계획인구를 146만 명으로 반영해 달라는 요청도 내놨다.
이 의원은 국토교통부 국토계획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친 146만 명 안이 유지돼야 한다며, 경기도가 제시한 135만 명은 2035년 확정 계획인구보다 3만 명 늘어난 수준에 불과해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인구 유입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9일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만나 국가산업단지 남측 이동저수지 일원에 10만 명 규모의 반도체 배후신도시를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의원은 배후신도시 계획이 구체화될 경우 추가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명지대학교와 명지전문대학의 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입생 정원 조정분을 활용해 반도체 공대를 신설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반도체 산업 확대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지역에서 양성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협조해 달라는 취지다.
이상식 의원은 “처인구가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교통·정주 여건을 함께 갖춘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도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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