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유교신문) 강막례 기자 = 전통차를 마시며 유교문화와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함께 생각하는 자리가 광주향교에서 마련됐다.
사단법인 대한민국청년유림회(대표 박정하)는 19일 광주향교 문회재에서 향교 유림과 광주시민, 청년유도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향교 세상을 바꾸는 ESG 리빙랩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전통차와 함께 담소’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26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인 ‘광주향교 路 거닐다’의 다섯 번째 ‘시시각각’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국가유산청과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 남구의 국비·지방비 지원을 받아 광주향교와 대한민국청년유림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통문화 체험과 환경문제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김도기 대한민국청년유림회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청년유도회는 전통음식 체험 공간에서 참가자들에게 전통차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차를 나누며 전통문화와 생활 속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박정하 대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바쁜 가운데 행사에 참석해 주신 시민과 유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는 ‘제5차 차담차담 유림학당’으로 기후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마련한 올해 마지막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향교 서예원장인 이점숙 회장을 비롯해 한시반 선생님과 각 지역에서 찾아온 시민·유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사업이 확정되면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재원 강사는 ‘추기 석전에 필요한 시간을 담은 옷’과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을 마친 뒤에는 참석자들과 차담을 나누며 전통문화의 의미와 환경을 지키기 위한 생활 속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향교를 제례와 교육의 공간에 머물지 않고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현대사회의 문제를 함께 논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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