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5 (월)

  • 맑음동두천 12.1℃
  • 맑음강릉 15.1℃
  • 맑음서울 13.7℃
  • 맑음대전 13.9℃
  • 맑음대구 17.4℃
  • 맑음울산 16.9℃
  • 맑음광주 16.4℃
  • 맑음부산 18.8℃
  • 맑음고창 14.9℃
  • 맑음제주 19.4℃
  • 맑음강화 12.7℃
  • 맑음보은 11.7℃
  • 맑음금산 14.1℃
  • 맑음강진군 16.3℃
  • 맑음경주시 17.3℃
  • 맑음거제 17.8℃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새얼굴] 구리문화재단 이끄는 송영한…언론·문화재 환수운동 거친 지역 문화인

조선왕조실록·왕실의궤 환수 과정 참여…2014년 구리시 시민의 장 수상
지역 문화콘텐츠 개발·시민과 예술인 참여 확대 등 운영 방향 제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구글 검색에서 유교신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구리=유교신문) 김철우 기자 = 지역 언론과 문화예술 현장에서 활동하고 국외 반출 문화재 환수운동에 참여한 송영한 대표이사가 28일 구리문화재단의 새 수장으로 취임했다.

 

송 대표는 26년 동안 구리에 거주하며 공연과 예술교육, 재능기부 등 지역 문화예술·문화복지 현장에서 활동했다. 언론인으로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취재하고 기록했으며, 메타TV뉴스 기자로도 활동했다.

 

그의 주요 이력 가운데 하나는 국외 반출 문화재 환수운동이다.

 

송 대표는 2006년 조선왕조실록환수위원회 실행위원으로 참여해 일본 도쿄대가 소장했던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의 국내 환수 과정에 힘을 보탰다.

 

이후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 실행위원으로 활동하며 일본 궁내청에 있던 조선왕실의궤의 반환 필요성을 국내외에 알렸다. 일본 현지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를 찾아 문화재 반환 문제를 협의하는 활동에도 참여했다.

 

당시 송 대표가 직접 작성한 기사에는 환수위원회의 출범과 일본 궁내청 소장 의궤 확인,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반환 요구 과정 등이 담겼다. 언론인과 환수운동 실무자의 역할을 함께 맡아 문화재 반환 과정을 기록한 것이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송 대표는 조선왕실의궤와 규장각도서 등 150종 1205책이 국내로 돌아오는 과정에도 참여했다.

 

지역사회 활동도 이어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리시협의회 간사를 맡아 활동했으며, 2014년에는 문화예술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구리시 시민의 장 문화체육장을 받았다.

 

송 대표는 취임과 함께 구리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특화 콘텐츠 개발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공연을 일회성으로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과 예술인이 문화콘텐츠의 기획과 생산 과정에 참여하는 문화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공공성을 바탕으로 민간 후원과 협력사업을 확대해 자체 재원을 확보하고, 직원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조직문화도 구축할 계획이다.

 

송 대표는 “문화 사업은 당장의 성과만을 바라보기보다 미래세대를 위해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일과 같다”며 “시민이 주인이 되고 예술인이 존중받으며 문화가 구리의 경쟁력이 되는 재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언론과 문화예술, 문화재 환수 현장을 거친 송 대표가 자신의 경험을 구리의 문화정책과 시민 참여 확대로 연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송영한 대표 주요 이력

 

조선왕조실록환수위원회 실행위원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 실행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리시협의회 간사

2014년 구리시 시민의 장 문화체육장 수상

2026년 9월 28일 구리문화재단 대표이사 취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