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포초등학교는 최근 '찾아가는 재난 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사진:후포초)
(유교신문) 장부중 기자 = 울진군 후포초등학교는 지난 9월 29일(화) 유치원 7세 반 원아와 1~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재난 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위험 상황을 직접 체험하며 스스로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2년 동해안 산불과 2025년 경북 산불 피해를 겪은 지역의 학교로서,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
이날 희망브리지 전문 강사진이 학교 강당을 방문해 VR 지진 시뮬레이터 체험 및 지진 대피 요령 교육, 에어 미로를 활용한 화재 대피 체험, 구명조끼 착용법과 구명튜브 던지기 등 수상 안전 체험, 하임리히법 연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VR 기기를 착용하고 실제와 같은 지진 상황을 경험하며 대피 방법을 익혔고, 미로 형태의 에어 체험 공간에서 몸을 낮추고 코와 입을 막은 채 출구를 찾아 대피하는 연습을 했다. 복잡한 통로 속에서도 학생들은 서로 밀지 않고 차례를 지키며 침착하게 탈출했다. 또한 구명조끼를 바르게 착용하고 구명튜브를 던져 친구를 구조하는 방법과, 기도가 막혔을 때 대처하는 하임리히법을 연습하며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길렀다.
강사들이 유아와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춰 놀이하듯 교육을 진행해 어린 학생들도 즐겁게 참여했으며, 발달 단계에 맞는 체험 중심 안전교육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VR로 지진을 겪어 보니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미로에서 몸을 낮추고 비상구를 찾아 나가는 연습을 해서 불이 나도 침착하게 탈출할 수 있을 것 같다", "친구가 물에 빠지면 튜브를 던져 줘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후포초등학교 김은희 교장은 "아이들이 위험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직접 몸으로 익힌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연계한 체험 중심 안전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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