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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복지·미래성장 두 축에 힘 싣는다…용인특례시 ‘조직개편 추진’

20개 읍면동 복지행정팀 신설·AI와 첨단산업 대응 강화…정원 131명 증원
이상일 시장 “민선9기 핵심 정책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강화해 인구 150만 광역시급 대도시의 조직·인력 기반 닦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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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유교신문) 박주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읍면동 복지서비스와 AI·반도체 산업 행정 지원을 함께 강화하는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시민 생활과 맞닿은 현장 조직을 보강하고, 대규모 개발에 따른 인허가와 기반시설 수요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용인시는 2개 과와 39개 팀을 신설하고 1개 팀을 폐지하는 조직개편안을 지난 28일 입법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무원 정원은 3474명에서 3605명으로 131명 늘린다.

 

복지 분야의 핵심은 20개 읍면동에 신설하는 복지행정팀이다. 복지행정과 맞춤형복지 업무를 나눠 맡도록 하고, 통합돌봄에 필요한 인력도 보강한다.

 

신설 대상은 처인구 포곡·모현·이동·남사·양지읍과 중앙·역북·유림2동, 기흥구 신갈·영덕1·구갈·보라·기흥·구성·마북·동백1·상하동, 수지구 신봉·풍덕천1·풍덕천2동이다.

 

시는 통합돌봄과에 돌봄지원팀을, 처인구보건소에 건강돌봄팀을 신설해 돌봄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아동보육과에는 아동학대대응팀을 둬 전담 기능을 보강한다. 오는 12월 개관 예정인 신봉도서관 운영을 맡을 신봉도서관팀도 새로 만든다.

 

미래성장 분야에서는 기존 4차산업융합과를 AI스마트전략과로 바꾸고 AI전략팀을 신설한다. AI 정책의 기획·조정과 관련 산업 육성, 융합사업 추진을 맡기는 구상이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의 인허가를 지원할 첨단산업허가팀도 건축과에 새로 둔다. 도시정책과에는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공공기여를 협의·관리할 공공기여운영팀을 설치한다.

 

도시성장에 따른 기반시설 관리 조직도 보강한다. 공공건축기획팀은 공공건축 사업의 기획을, 건설안전팀은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를 맡는다. 도로시설계획팀과 도로터널팀은 각각 도로사업 계획·사전 절차와 터널 안전관리를 담당한다.

 

수지구에서는 건설도로과를 건설과와 신설 도로과로 나눠 도로사업과 유지관리 업무를 강화한다. 개발과 인허가 수요가 늘고 있는 처인구에는 지적2팀·건축허가2팀·개발행위2팀을, 기흥구에는 도로관리2팀을 신설한다. 수도시설과에는 중장기 수도시설 계획을 맡을 수도계획팀을 둔다.

 

중앙정부·국회와의 정책 협의와 주요 현안 대응을 위해 기획조정실에 교류협력과를 신설하고 대외협력팀을 배치한다. 민원여권과에는 반복·특이민원을 조정하고 공무원 보호·지원을 담당할 민원조정팀을 만든다.

 

시는 조직 신설과 함께 업무량에 따른 인력 재배치도 추진한다. 민간위탁 전환 등으로 기능이 줄거나 운영 방식이 달라진 분야의 인력을 행정수요가 늘어난 분야로 옮길 계획이다.

 

이 시장은 “용인에는 반도체산업을 비롯한 미래 첨단산업과 대규모 도시개발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어 행정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주민 수는 111만2301명으로, 현재 공무원 정원과 비교하면 공무원 1명이 담당하는 주민은 320명을 넘는다.

 

이 시장은 “민선9기 핵심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강화해 인구 150만 명 규모의 광역시급 첨단 대도시로 발전해 나갈 용인의 조직·인력 기반을 닦겠다”고 밝혔다.

 

시는 입법예고 기간에 시민과 관계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조례·규칙심의회 등을 거쳐 개편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제308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조례안을 제출하고, 심의·의결과 자치법규 개정 절차를 거쳐 2027년 1월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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