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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종근당, 위염 치료제 ‘지텍’ 출시 심포지엄…임상 결과 공개

육계 성분 천연물 신약…위염 환자 242명 대상 비교시험서 미란 개선 효과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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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유교신문) 김정기 기자 = 종근당이 육계 성분의 위염 치료제 ‘지텍’ 출시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열고 의료진에게 임상시험 결과를 소개했다.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지난 9월 30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호텔에서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의료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텍은 육계나무의 줄기 껍질을 말린 약재인 육계를 원료로 개발한 천연물 신약이다. 성분명은 ‘육계건조엑스’로,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추출법을 적용했다.

 

이날 공개된 임상 3상은 위내시경 검사에서 위점막 미란이 확인된 국내 급성·만성 위염 환자 2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미란은 위점막 표면이 손상된 상태를 뜻한다.

 

시험은 여러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무작위로 배정하고, 환자와 연구자가 투여 약물을 알지 못하도록 하는 이중눈가림 방식으로 실시됐다. 지텍과 애엽 95% 에탄올연조엑스 60㎎ 제제의 치료 효과를 비교했다.

 

종근당에 따르면 지텍 투여군은 1차 평가항목인 위내시경 검사상 유효율에서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미란 개선의 오즈비는 2.25로, 95% 신뢰구간은 1.26~4.03, 유의확률은 0.0063이었다.

 

오즈비는 두 집단에서 특정 결과가 나타나는 오즈를 비교한 지표다. 이번 수치가 치료 성공률이나 개선 확률이 대조군의 2.25배라는 뜻은 아니다.

 

회사는 미란 완치율과 부종·발적·출혈 등 내시경 소견, 위장관 증상을 평가한 2차 항목에서도 전반적인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안전성 평가에서는 두 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해당 시험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이나 약물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비교 결과는 임상시험에 사용된 특정 대조약과 평가항목에 관한 것으로, 모든 위염 치료제보다 효과가 우수하다는 의미로 확대해 해석할 수는 없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이오영 한양대학교병원 교수는 “지텍은 임상 시험을 통해 기존 주요 위염 치료 성분들과 비교해 우수한 미란 개선과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며 위염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2013년부터 생약 소재와 추출법을 탐색하며 지텍 개발을 추진했다. 회사는 개발 과정에서 원료의 균질성과 유효성분 확보, 벤조피렌 등 잠재적 유해물질 관리를 위한 추출공정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종근당은 이번 서울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의료진을 대상으로 지텍의 임상 결과를 소개하는 학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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