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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성 교수, 몽골 특전사·대통령 경호실에 태권도 호신술 전수

교관요원·경호관 55명 교육…몽골 두 기관 정규 훈련 과목에 태권도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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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신문) 김정기 기자 = 김옥성 교수가 몽골 특수전사령부와 대통령 경호실 요원 55명을 대상으로 태권도 호신술 교육을 마쳤다. 이번 교육은 태권도를 경호 현장에 적용하는 방어·제압 기술과 현지 교관 양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 교수는 9월 7일부터 18일까지 몽골 특수전사령부 신규 교관요원 25명에게 실전 태권도를 지도했다. 교육을 수료한 요원들은 소속 부대로 돌아가 장병들에게 태권도 호신술을 가르치는 교관 역할을 맡는다.

 

이어 9월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몽골 특수경호실 교육훈련센터에서 대통령 경호실 요원 30명을 교육했다. 국가 주요 인사의 신변을 보호하는 경호 업무에 맞춰 호신술과 전술 제압 기법을 전수했다.

 

교육에는 복싱·유도·레슬링·종합격투기 등 다양한 무도 경험을 갖춘 요원들이 참여했다. 김 교수는 태권도의 빠른 동작과 방어 기술을 경호 상황에 맞게 응용하는 방법을 지도했다.

 

몽골 대통령 경호실과 특수전사령부는 태권도를 정규 훈련 과목으로 편입했다. 이번 교육은 현지 요원들이 기술을 익히고 직접 지도할 수 있도록 구성돼 후속 훈련으로 이어질 기반을 마련했다.

 

태권도 공인 9단인 김 교수는 약 20년간 국가 특수기관 무도교수로 재직했으며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해외 안보기관을 대상으로 경호와 호신에 활용할 수 있는 전술 무술을 지도해 왔다.

 

김 교수는 무도 교육이 기술 전수와 함께 국가 간 신뢰를 쌓는 교류의 장이 된다고 밝혔다. 한국어 구령에 맞춰 함께 훈련하는 과정에서 몽골 요원들이 한국의 무도와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국방과 안보라는 국가의 가장 민감한 영역에 대한민국 고유의 기술과 정신을 이식하면서 강력한 공공 외교의 자산이 형성되는 것을 몸소 체감했다”며 “K-경호의 힘이 우리 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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