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법(禮法)
홀을 잡을 때는 집홀(執笏), 부복(俯伏), 흥(興), 평신(平身) 순으로 한다. 물건을 잡을 때는 부복, 집물, 흥, 평신 순으로 한다.
▣ 논쟁(論爭)
홀을 잡는 방법이 구구각색이다. 국궁하고 궤하기 전에 홀을 꽂거나, 집홀 부복 흥 평신하지 않고 평신한 상태에서 집홀하고 있는데 이것은 잘못이다. 『태학지』에 준하여 집홀, 부복, 흥, 평신 순으로 하는 것이 정례이다.
▣ 해설(解說)
『태학지』에 준한 헌관의 의례 순서는 집홀, 부복, 흥, 평신 순이며, 깃발을 들고 눕히는 협률랑은 궤, 부복, (깃발을 잡고) 흥의 순으로 한다.
跪俛伏而取以興
▣ 예법(禮法)의 근거
1. 『상변통고(常變通攷)』卷72 「학교례(學校禮)/석전(釋奠)」
알자가 제주(祭酒)의 왼편에 나아가서 아뢰기를, “유사가 삼가 갖추었사오니, 행사하기를 청합니다”라고 하고, 물러나 자리로 돌아간다. 협률랑(協律郞)이 궤, 부복 한 다음 휘(麾)를 든다. -무릇 물건을 취하는 자는 꿇어앉아 고개를 숙여 엎드려서 취해 일어나고, 물건을 드릴 때에는 드리기를 마치고서 고개를 숙여 엎드렸다가 일어난다. -
謁者進祭酒之左 白 “有司謹具 請行事 ” 退復位 協律郞跪俛伏 擧麾 -凡取物者 跪俛伏而取以興 奠物則奠訖 俛伏而興 -
2. 『태학지』「석전」 시학
분헌관은 집작 헌작, 전작. 집홀, 부복, 흥, 평신하고, 차례로 분헌을 마치면 함께 자리로 돌아간다.
分獻官執爵 獻爵 奠爵執笏俯伏興平身 以次分獻訖 俱復位
▣ TIP
『태학지』의 의식은 『국조오례의』의 의식과 거의 동일하다.
의식 중에 홀은 진홀(搢笏)이라고 하여 띠에 꽂는데 언제부터인지 왼쪽 가슴위에 홀 주머니를 만들어 그곳에 넣는다. 공교롭게도 일본의 신도에서는 모두 가슴 위의 홀 주머니에 넣는데 현재의 홀 주머니에 넣는 의식은 아마도 일본 신도의 영향에서 기인한 듯하다.
문의 : (사)석전대제보존회 02-763-0991
(사)석전대제보존회 의례연구원(방동민·김학경·홍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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