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2 (화)

  • 흐림동두천 15.6℃
  • 흐림강릉 21.0℃
  • 구름많음서울 16.8℃
  • 구름많음대전 17.3℃
  • 구름많음대구 20.3℃
  • 흐림울산 17.7℃
  • 구름많음광주 18.8℃
  • 흐림부산 18.2℃
  • 구름많음고창 18.6℃
  • 맑음제주 19.7℃
  • 구름많음강화 13.7℃
  • 구름많음보은 17.4℃
  • 흐림금산 16.6℃
  • 구름많음강진군 17.4℃
  • 구름많음경주시 19.3℃
  • 흐림거제 18.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특집

특집 – 잘못 알고 있는 유교의례 ⑳“폐비(幣篚) 잡는 법”

예법(禮法)

전폐(奠幣) 시 폐비를 올리는 방법

 

논쟁(論爭)

진폐(進幣) 헌폐·전폐 시에 어떻게 하는 것이 예법에 맞는지에 대해 문헌이 부족한 관계로 구구각색이다. 다행히 이수자 김숙자 씨의 노력으로 장서각(藏書閣)에 잠자고 있던 광무원년(光武元年) 이왕직사무실(李王職事務室) 자료첩(資料帖)에 근거하여 선현들의 봉폐 헌폐 전폐 방법을 아래와 같이 재현한다.

 

해설(解說)

폐비는 봉폐와 전폐는 직사각형인 폐비의 좁은 면을 잡고, 헌관이 헌폐 시에는 넓은 면을 잡은 상태로 헌()한다.

 

예법(禮法)의 근거

1. 자료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광무 원년 이왕직사무실 자료첩)

    자료제공: 석전대제보존회 김숙자

 

2. 윗글 해석:

축사(祝史)는 폐비 중부의 양변을 잡고 권합처(卷合處)를 전면으로 향하여 진폐한다.

*권합처(卷合處)는 폐백의 끝으로 헌관 쪽을 향하고 있으므로 이 자료에서 말하는 전면은 헌관 쪽의 오류로 보인다.

헌관은 폐비의 좌우 쪽 가를 잡아 헌폐한다.

재랑은 축사와 동일한 방법으로 전폐한다.

 

TIP :

폐비의 규격

석전의에서 말하기를 ()는 대나무를 가지고 만든다. 발길이까지 통합한 총 높이는 5[10], <세로의>길이는 28[41.6], 가로[]52[10.4], 깊이는 4[8], 덮개의 깊이[蓋深]28[5.6]이다. 물건을 바칠 때 사용하는데 마디가 있다라고 하였다.

釋奠儀: “篚以竹爲之通足高五寸長二尺八分闊五寸二分深四寸蓋深二寸八分用於薦物而有節焉者也

*석전의 비에 담는 폐백은 백저(白苧) , 흰 모시이다. 모시는 광폭과 세폭이 있는데 조사결과 조선시대는 세폭(細幅)을 썼을 것으로 추측되며, 그 세폭의 1() 길이는 31X 21.6m 이다.

*참고로 세종대왕이 5세의 김시습을 불러 시를 짓게 하고는 비단 50필을 하사한 대목이 나온다. 여기서 비단의 1필이 모시 1필의 길이와 같다면 김시습이 끌고 간 비단의 길이는 121.6m x 50 = 1,080m = 1.08km라는 계산이 성립된다.

*네이버에 나온 비단 한 필의 길이는 ‘50x 40= 20미터라고 되어 있다. [추측컨대 포백척의 길이인 50센티(49.1센티) 로 계산한 듯하다.]

()석전대제보존회 의례연구원(방동민·김학경·홍정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