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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특집 – 잘못 알고 있는 유교의례(22)“유건 도포에는 화(靴)”

예법(禮法)

문묘 제례 시 유건, 도포에는 화()를 신는다.

 

논쟁(論爭)

유건 도포에 화()를 신어야 하는지 혜()를 신어야 하는지 의견이 분분하다. 예법에 맞는 예복은 예를 실천하는 근본이라고 할 수 있다. 문헌 등 올바른 근거를 바탕으로 화와 혜를 신는 근거를 밝힐 필요가 있다. 더군다나 지금처럼 각자의 생각에 의해 각 향교에서 화와 혜를 선택한다면 이것은 혼란이 가중될 수 있으므로 옛 문헌을 고찰하여 그 근거를 명확히 하고자 한다.

 

해설(解說)

유교의 예법에 따라 복식(服飾)도 다르다. 그래서 예법에 맞는 올바른 복식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문묘 제례에 참례(參禮)하는 유생(儒生)들이 유건 도포를 입었을 경우에는 화()를 신는 것이 올바르다.

 

예법(禮法)의 근거

1. 상변통고(常變通攷)』 「삼가례(三加禮)」  관복동이(冠服異同)

구의: 시가에 치포관[緇冠]과 복건(幅巾)으로 하고, 재가에 당대의 모자(帽子)에 직령의(直領衣사조(絲絛포혜(布鞋) 또는 피혜(皮鞋)로 하며, 삼가에 생원(生員)은 유건(儒巾)에 난삼(幱衫검은색 실띠[皂絲絛검은색 목화[皂靴], 나머지 사람은 평정건(平定巾)에 반령포(盤領布검은색 목화[皂靴]를 사용한다.

2. 태학지(太學志)

지영성균관의 모든 당상관과 관학(館學, 성균관과 사학)의 낭청은 오사모에 흑단령에 흉배에 품대를 갖추고 흑화자를 신고 향석교 밖에서 서향하여 서립하는데 남쪽이 상위이다. 관학의 유생, 생원, 진사는 연건에 후수에 청금포에 흑화자요, 유학은 연건에 청포에 흑화를 갖추고 향석교 밖에서 서립하는데 동쪽을 향하며 남쪽이 상위이다.

祗迎成均館諸堂上 館學 郞廳烏紗帽 黑團領 胷背具品帶 黑靴子 序立於香石橋外 西向南上 館學 儒生 生員 進士軟巾後垂 靑衿袍 黑靴子 幼學軟巾 靑袍 黑靴子 序立於香石橋外 東向南上 助奠 執事 儒生序立於香石橋內 西向南上

3. 왕세자입학도첩(王世子入學圖帖)

 

 

그림 설명 : 뜰 안에 도열해 있는 유생들은 분명 검은색 화를 신었고 밖에 있는 갓을 쓴 사람은 목화를 신지 않고 있다.

 

(사)석전대제보존회 의례연구원(방돔민·김학경·홍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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