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26일 용산효창원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서거 106주년추모 제례 봉행 모습
선비문화학회(회장 서정일) 회원들은 지난 3월26일 오후 1시에 효창원 안중근의사 빈묘에서 안중근 의사 서거 106주년을 맞이해 엄숙하게 제례를 봉행했다. 지난 2009년부터 선비문화학회모임을 조직해서 선비문화를 연구하고 널리 알리기에 힘써왔던 유자들이다.
선비문화학회는 매월 정기모임을 갖고 교학상장으로 공부한 자료들을 공유하며 주머니를 털어 적은 금액이지만 기금을 조성해 참된 선비들의 사상을 기리는 사업들을 펼쳐오고 있다.
선비문화학회 유자들은 매월 정기모임을 갖는다. 정기모임 때마다 회원들은 다양한 주제로 평소 공부하거나 고민했던 내용들을 정리해 발표하고 진지하게 토론학습을 실행한다.
발표자는 귀를 열고 다른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정리하고 다른 참석자들은 배운다는 자세로 거리낌 없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한다.
한편, 선비문화학회는 지난 2010년 7월에 주관했던 경순왕릉 참배와 2012년에 주관했던 기우제는 선비문화학회 회원들의 면면을 있는 그대로 보여줬다.
북한산에서 선비문화학회가 주관한 기우제는 언론에서 '선비문화학회 북한산에서 기우제를 지내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천지신명께 비를 뿌리시기를 갈구하며 선비들이 나섰다"며 보도하기도 했다.
그해 선비문화학회는 백범 김구 선생 묘소에서 제례를 주관하기도 했다.
서정일 회장은 "누구나 우리 시대에 선비문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는 있지만 스스로 선비의 자세를 배우고 실천하기는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선비문화학회 회원들은 우리시대 선비문화의 작은 시내이자 벽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유자들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병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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