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2 (화)
청마가 뛰기 시작하니까 온누리에 빛이 난다.
그림 虛舟 金炳仁(成均館 典禮委員會 副委員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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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25일 앞둔 정치권의 핵심 쟁점은 단순한 여야 판세가 아니다. 39년 만의 헌정 체제 개편 논의가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사실상 선거 이후로 밀리면서, 이번 정국은 ‘누가 이기느냐’보다 ‘왜 합의하지 못했느냐’를 묻는 국면으로 바뀌고 있다. 헌법 개정은 한 정당의 선거 전략이 아니라 국가 운영의 큰 틀을 다시 세우는 일이다. 대통령 권한, 국회 책임, 지방분권, 기본권 확대 등은 여야가 이해득실을 넘어 국민 앞에 설명하고 설득해야 할 사안이다. 그럼에도 정치권은 충분한 공론화와 타협의 시간을 만들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헌법안 무산은 제도 개혁의 좌절이자 정치 소통의 실패로 남게 됐다. 이번 주 정치판을 관통하는 사자성어는 ‘정출다문(政出多門)’이다. 정사가 여러 문에서 나온다는 뜻이다. 권한은 나뉘었으나 책임은 모호하고, 말은 많으나 결론은 없는 정치의 난맥상을 가리킨다. 지금의 개헌 정국이 그렇다. 대통령실, 여야 지도부, 국회, 사법 이슈가 각기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지만, 국민이 납득할 만한 합의의 문은 열리지 않았다. 여야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각 유리한 프레임을 앞세우고 있다. 여당은 높은 국정 지지율과 민생 행보를 내세우며
숫자만 보면 14곳의 빈자리를 채우는 재보궐선거다. 그런데 판의 크기와 정치적 성격을 보면 미니 총선에 가깝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경기 평택을에 출사표를 던졌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부산 북갑에서 무소속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인천 연수갑에서 정치 재기를 노리며, 이광재 전 강원지사는 경기 하남갑에 배치됐다. 이뿐만 아니다.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은 인천 계양을에, 전은수 전 청와대 대변인은 충남 아산을에 전략공천장을 받았다. 지방선거와 나란히 치러지는 무대에 중앙정치의 거물들이 앞다투어 밀려들고 있다. 국회의원은 본디 입법과 예산, 국정 견제라는 중앙정치의 책무를 지는 자리다. 그럼에도 지역구 국회의원은 동시에 한 지역의 팍팍한 현실을 끌어안아야 하는 대표자다. 중앙에서 나라의 큰 방향을 논하더라도, 그 출발점은 자신이 딛고 선 지역의 구체적인 삶이어야 한다. 지역의 산업과 교통, 무너지는 상권의 현실을 알지 못한다면, 중앙정치의 언어가 아무리 화려한들 공허할 뿐이다. 이 대목에서 백성을 기르고 돌본다는 목민(牧民)의 도를 다시 곱씹게 된다. 과거 지방 행정을 맡았던 수령과 오늘의 국회의원을 같은 선상에 놓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민 참여형 숏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생활 속 안전 문화 확산에 나선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026년 K-water 안전 숏폼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짧고 직관적인 영상 콘텐츠인 숏폼을 활용해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안전 메시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산업재해 예방, 자연재난 대응, 일상생활 속 안전 등이다. 업무 중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행동 요령, 산불·호우·지진·태풍·대설 등 재난 발생 시 행동 수칙, 생활 속 안전 실천 사례 등이 포함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개인 자격으로만 가능하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6월 중 최종 선정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6건의 우수작을 선정해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자 일부에게는 추첨을 통해 참가상도 제공한다.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향후 한국수자원공사의 대국민 안전 캠페인과 공식 홍보 채널 등에 활용된다.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안전책임관 수도부문장은 “이번 공모전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안전 행동 요령과 안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울산운전면허시험장과 함께 임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민원 서비스’를 운영했다. 이번 서비스는 평일 운전면허시험장 방문이 어려운 현장 근무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운전면허 갱신과 면허증 재발급이 필요한 고려아연 계열사 및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비스는 지난달 28일과 30일 이틀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와 사택복지관 1층 로비에서 운영됐다. 직원들은 별도로 시험장을 방문하지 않고 업무시간 중 현장에서 면허 관련 민원을 처리할 수 있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올해로 3회째 해당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현장 근무자들은 이동시간과 교통비를 줄이고, 민원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률도 늘었다. 올해 전체 이용률은 전년보다 10.2% 증가했다. 현장 중심 복지서비스에 대한 임직원 수요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관계자는 “평일 시험장 방문이 어려운 현장 근무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민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체감형 복지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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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6년 05월 12일 09시 32분